민주당 법사위원, "곽상도 구속,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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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곽상도 전 의원 구속 관련" 하여, 더불어민주당 당사 2층 브리핑룸에서 2/6(일) 4시에 법사위원 긴급 기자회견을 하였다. "곽상도 구속,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 이 핵심이다.
"병채 아버지는 돈 달라고 그래. 병채 통해서"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에 있는 2020년 4월 4일자 통화 내용이었다. 아시다시피 여기에 나오는 병채 아버지가 바로 "구속된 국민의힘 곽상도 전 의원" 입니다.
이 녹취록에는 "곽 전 의원 아들이 김만배 씨" 에게 "아버지한테 주기로 했던 돈 어떻게 하실 건지" 라고 추궁하자, 김 씨는 "한 서너 차례 잘라서 너를 통해서 줘야지"라고 답했다는 내용도 나옵니다.
곽 전 의원은 지금도 아들이 돈 받은 것을 몰랐다며 부인하고 있지만, 곽 전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는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의 신빙성" 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50억 클럽’의 실체가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작년 국감에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녹취록을 근거로 ‘50억 클럽’ 6명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곽상도, 권순일, 김수남, 박영수, 최재경 등 대부분 "박근혜 정부가 기용한 검사 출신 법조인" 들입니다.
곽 전 의원에 대한 "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는 법원의 판단" 을 봤을 때, 검찰은 나머지 ‘5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에 대해서도 신속히 수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돈의 흐름을 쫓아야 거대한 개발 비리 사태의 진짜 범인을 잡을 수 있습니다.
“윤석열이는 형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
“나는 윤석열하고 욕하고 싸우는 사람”
“윤석열이 ‘봐주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식으로 말해”
‘50억 클럽’을 살뜰히 챙긴 화천대유 실소유주 김만배 씨가 녹취록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해 언급한 대목입니다. 누가 봐도 “장례식장에서 잠깐 스친 사이”로 보이진 않습니다.
녹취록을 종합해볼 때 둘 사이의 관계에 몇 가지 의문이 듭니다.
첫째, 재작년 윤 전 총장이 출석한 대검 국감 때 김만배 씨는 왜 정신이 없었는지,
둘째, 김만배 씨 누나가 윤 후보 부친 자택을 매입한 것이 과연 우연인지,
셋째, 김 씨가 가지고 있다는, 윤 후보가 죽는다는 카드는 대체 무엇인지,
넷째, 윤 후보가 뭘 봐줬길래 ‘봐주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한 건지 밝혀져야 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화천대유의 김만배 씨와 도대체 무슨 관계입니까? 윤 후보가 국민들 앞에서 직접 밝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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