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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확진 판정시 국회 폐쇄위기, 국회 사무처 4단계 방역 요청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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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무처 직원 강하게 만류 했으나 의원회관 본청 휘졌고 다녀.

-국회본청에서 확진자와 밀접접촉 및 103명의 국민의힘 의원실 모두 방문.

-국힘당, 자당 대선 후보들의 방역인식 철저히 검증하고 예외없는 징계 내려야 할 것”


4단계 방역단계 중인 국회의 방역 수칙을 무시한 채 국회 내부를 휘졌고 다니며 대선행보를 펼쳤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당시 국회 사무처 측의 방역수칙 권고에도 이를 무시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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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지난 6월30일 국회 소통관을 방문을 위해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 윤재식 기자


윤석열 캠프 측은 6일 오전 대변인을 통해 윤 후보가 지난 2일 국회 방문당시 확진자와 밀접접촉으로 인해 당일 일정을 연기하며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확진자와 밀접접촉을 했던 당시 윤 후보는 수행원 10여명과 함께 국회 본청 및 국회의원회관 건물 안 103명의 국민의힘 소속 의원실을 전부 방문했었다.

당시 윤 전 총장은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등 일반적 방역수칙은 지켰지만 국회 의원회관 방문 시 지켜야할 사전신고와 국회 전 청사 출입 시 가능한 대동인원 2인 제한 등의 국회 자체에서 시행하는 4단계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다.

국회 사무처 담당자는 “당시 (윤석열 측에) 하지 말아 달라 협의를 요청했었지만 (그쪽에서 감행했다)”고 답했다. 윤 후보 측이 국회 방역조치를 어긴 것에 대해서 국회는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그 부분에 관해서는  논의 중에 있다며 확답을 내놓지는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원대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윤 후보가 결국 사고를 쳤다”면서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소리 높였다.

신 대변인은 “국회 사무처 직원들은 윤석열 총장을 강하게 만류했다. 그러나 보란 듯이 무시했다”면서 “윤석열 예비후보의 안하무인 행보 때문에 국회 근무자들 전체가 감염 위험에 노출되었다”고 개탄했다.

아울러 “이준석 당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 또한 자당 대선 후보들의 방역 인식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고 예외없는 징계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윤 후보가 확진 판정을 받는다면 그가 방문했던 국회는 물론 당시 만났던 103명의 야당 국회의원 모두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위기 속에 노출되며 해당 국회의원 관할 지역구 행정 업무에도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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