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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국민대 박사 논문〉 “대머리 남자-주걱턱 여자, 궁합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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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음성파일이 공개되면서 무속·주술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김씨의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의 질적 적절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S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음성파일이 공개되면서 무속·주술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김씨의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의 질적 적절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07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던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 적용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이다.

이 논문은 말 그대로 아바타를 활용한 궁합·운세 프로그램의 개발 방안과 이론적 배경을 다룬 내용을 담았다.

국민대 교수진은 심사숙고를 거쳐 김씨가 박사학위를 받을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고 판단, 이를 박사학위 논문으로 공식 인증했다. 

이를 가장 먼저 보도한 SBS는 21일 첫 기사에서 「“대머리남, 주걱턱녀와 궁합 좋아” 김건희 황당 박사논문」이라고 했다가 「'관상으로 궁합 알아본다'…김건희 박사논문 내용 논란」으로 제목을 이내 바꿨다.

매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실에서 제공 받은 논문을 근거로, “해당 논문에는 아바타의 관상을 가지고 궁합 호감도를 산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해당 논문에서 궁합이 서로 잘 맞는 경우로 ‘대머리 남자는 주걱턱을 가진 여자’ ‘눈동자에 힘이 넘치는 남자는 콧망울이 두툼한 여자나 입술이 두꺼운 여자' ‘입이 작은 남자는 입이 큰 여자’와 각각 궁합이 좋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발달한 국내 성형기술에 대한 변수까지 감안해 검증된 '연구결과'를 내놓았는지는 알 수 없다.

심지어는 ‘낮 궁합(Daily matching)과 밤 궁합(Night matching)’에 따라 남녀간에 적합한 이성을 찾아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다루는 등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황당한 '연구결과'까지 담고 있어, 과연 박사학위 논문으로서 질적으로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논문은 ‘회원 유지’를 ‘member Yuji’로 번역하고, 42%에 이르는 표절율을 보인 2007년 《온라인 운세 콘텐츠의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라는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과는 다른 논문이다.


〈김건희 씨가 2007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대학원에서 받았던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 적용을 중심으로》라는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 남녀간에 서로 잘 맞는 궁합에 관한 예시를 상세히 들었다. /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출처 : 굿모닝충청(http://www.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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