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째 제자리인 MSCI 선진국 지수편입..이재명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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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유난히 한국증시가 외면 받는 현상이 뚜렷합니다. 테이퍼링 논의가 본격화된 9월 이후 10월 중순까지 나우와 나스닥 지수는 각 1.27%, 2.86%씩 내렸고, 디폴트가 우려되었던 헝다그룹이 포함된 상하이 지수는 오히려 0.4%올랐습니다. 그런데 우리 코스피는 6.58%나 빠졌습니다.
한국 증권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하락한 이유는 28조원에 달하는 외국인 순매도 영향이 큽니다.
해외에서 저평가된 한국 증시를 레벨업하기 위해서는 7년 째 제자리인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국 경제는 이미 선진국 지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내총생산은 세계 9위이고, 주식시장 시가총액 역시 세계 8위입니다.
채권시장은 이미 MSCI 선진국에 포함되어 있고, 올 7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도 한국의 지위를 선진국으로 올렸습니다. 그런데 자본시장만 고질적인 코리아디스카운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국제적 신인도 제고를 위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추진하겠습니다. 그간 걸림돌이 되어 왔던 원화 국제화 문제 등을 단계적으로 해결하여 한국 경제의 위상에 맞는 자본시장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MSCI 지수는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가장 중요한 벤치마크인 만큼, 한국이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 최소 18조원에서 최대 62조원의 외국인 자금 순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우리 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MSCI 선진지수 구성 국가 평균수준으로 상승한다면 코스피200지수는 현재보다 충분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한국 주식시장과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줄 것입니다.
홍남기 부총리께서도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한국 경제 설명회 자리에서 선진국지수 편입을 본격적으로 재추진하고 MSCI측과도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히신 부분은 참으로 옳으신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Top10 한국경제 위상에 걸 맞는 자본시장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저 이재명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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