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안중근의사 영정앞 윤봉길의사 유언언급" 심각한 역사인식 부재!!
컨텐츠 정보
- 6,575 조회
본문
이한열 열사의 사진을 보고 '부마항쟁'을 언급, 기초적인 현대사 상식조차 몰라 구설수에 올랐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술 한잔을 부어 놓아라"고 한 윤봉길 의사의 유언을 언급하면서, 정작 술은 윤봉길 의사가 아닌 안중근 의사의 영정 앞에서 올렸다.
▲윤석열 전 총장이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술 한잔을 부어 놓아라"고 한 윤봉길 의사의 유언을 언급하면서 정작 안중근 의사의 영정 앞에서 술을 따르는 모습이 나온다. 윤석열 국민캠프 페이스북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지난 15일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효창공원 내 독립운동가의 묘역을 참배했다. 윤 후보는 백범 김구 선생 묘역과 윤봉길 의사, 이봉창 의사, 안중근 의사의 가묘가 위치해 있는 삼의사 묘역, 그리고 이동녕 선생 등이 잠들어 있는 임시정부 요인 묘역을 차례로 방문하며 참배를 마쳤다.
묘역 참배 중 순국선열유족회 관계자가 윤 후보에게 “국가가 순국선열 추모제에 전혀 무관심해 애처로운 상황”이라고 순국선열 추모제 등에 관한 국가의 지원 및 관심이 부족한데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윤 후보는 “집안으로 얘기하면 졸지에 돈만 많이 번 집안”이라며 “가문의 역사나 문화, 이런 걸 하나도 생각하지 않는 그런 집안처럼 부끄럽게 생각된다”고 국가의 순국선열에 대한 무관심을 비판했다.
하지만 이런 비판을 한 것이 무색하게 62살의 윤 후보는 이날 효창공원 묘역 참배가 평생 처음이라고 밝혔다. 효창공원 참배 중 의열사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와의 인사에서 손 전 대표의 ‘효창공원 참배는 자주 왔냐’는 질문에 윤 후보는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아니요. 참배는 오늘 처음..”라고 말하며 그의 최근 행보와는 전혀 다른 과거 행적을 밝히며 주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