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의원, 윤석열,최재형 용기와 자신이 없으면 국가위해 물러나는 것이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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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예비후보는 기존 망언을 새로운 망언으로 덮고 있습니다. 새로운 이슈로 기존 잘못을 덮는 특수부 검사 방식인 것 같습니다. 주 120시간 노동발언, 부정식품 발언도 모자라서 “후쿠시마 원전은 방사능 유출이 안 됐다”라는 망언을 했습니다. 이런 주장은 올림픽을 통해 후쿠시마 부흥을 기원하는 일본 조차도 하지 않는 주장입니다. 일본 극우도 어리둥절할 일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국제원자력사고등급 중 최고위험단계인 7단계로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동일한 등급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인간의 편리함과 환경의 절충점'이라는 철학적 고민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해졌으며 탈원전 논의도 본격적으로 가속화되었습니다.
또한 이후 후쿠시마 산 식자재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도 이어졌습니다. 이웃 나라에서 발생하고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매우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건에 대하여 기본적인 사실관계 조차도 파악하지도 못하는 사람이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것은 참으로 황당한 일입니다.
혹시 후쿠시마 원전사고도 국민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위험도를 달리 정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방사능 오염 피해가 우려되는 식자재도 돈 없는 사람은 그냥 먹으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이를 보도했던 언론사는 가장 먼저 이러한 발언에 대해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비판을 해야 함에도 오히려 원문에서 해당 내용을 삭제해줬습니다. 윤석열 측의 이의제기가 있었다고는 하나 대선 예비후보의 생각을 유권자들이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언론사는 인터뷰를 사실대로 전달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인 검증대신 문제성 발언을 삭제해준 것은 결국 특정후보에 대한 노골적인 편들기라고 의심됩니다.
▲연두의 오늘그림 만평 |
해당 언론사의 정치적 편향 문제는 이번 뿐만 아니라 계속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 언론사는 보도의 공정성 훼손과 편집권 침해 문제로 수차례 구성원들의 파업과 단식투쟁이 지속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언론사는 박정희 정권이 재산을 강제로 헌납받아 조성한 정수장학회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고 정수장학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사장직을 10년간 맡기도 했습니다. 또한 2018년까지 언론사 사장을 역임한 안병규씨는 부산 서구 · 동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정들을 종합해보면 해당 언론사가 정치적 편향성을 가지고 불공정한 보도를 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을 여지가 충분합니다. 민주당은 국민이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더 나은 언론환경을 만들 방법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또 다른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인 최재형의 대선출마선언식 모습은 실소를 자아냈습니다. 취재진의 기본적인 질문에도 '잘 모른다, 공부하겠다'는 말만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재형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을 하겠다는 것인지 수험생활을 시작하겠다는 것인지 혼란스럽습니다.
대통령 후보 자리는 성장드라마를 찍는 곳이 아닙니다. 만반의 준비와 충분한 자격을 갖춘 후에 도전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입니다. 경험이 없어도 세상을 다 안다는 착각에 빠진 사법엘리트 출신의 오만함이 그대로 보입니다. 윤석열, 최재형 두 예비후보는 앞으로 준비하겠다라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준비된 비전과 미래를 국민께 설명해야 합니다.
그럴 용기와 자신이 없으면 국가를 위해 물러나는 것이 봉사하는 것임을 깨닫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법무부, 검찰, 감사원에게도 한마디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입당으로 정치검찰, 정치감사원을 인증하고 아주 나쁜 선례를 만들어낸 두 후보가 있습니다. 조직의 비상상황입니다. 검찰과 감사원은 국민의 신뢰와 정치적 중립성 회복을 위해서 윤석열, 최재형의 정치적 판단으로 왜곡시킨 사건들이 없었는지 모든 사건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보고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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