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전 의원, 윤석열 공직자 마인드, 정당 마인드, 정치 리더 마인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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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35% 1위로 발표하며 국힘당 입당 컨벤션 효과를 누림. 짧은 효과일 뿐
-윤석열 스스로 설화와 민망한 장면들 더 자주 뿌리며, 본인 리스크가 커짐.
-국힘당 내부 갈등도 만만찮을 것이다.
-언론의 눈은 점점 더 날카로워지고
-국민의 눈은 점점 더 깨일 겁니다.
[윤석열은 '공직자 마인드'가 없고,
'정당 마인드'도 없고,
'정치 리더 마인드'도 없다]
윤석열은 장모 리스크, 아내 리스크, 측근 리스크 보다
'윤석열 자신 리스크'가 가장 큽니다.
1.
작년 법사위 국감에서
'윤석열은 공직자 마인드가 없다'고 제가 직격했었지요.
대통령 인사권에 대한 불순한 도전,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 대한 경시,
정부 조직 기강에 대한 의도적 무시,
검찰 조직 윤리에 대한 민폐...
공직자라면 해서는 안되는 일들을 수없이 했지요.
공직자 마인드를 갖추지 못하고 공직에 나서면
공직의 사유화만 일어납니다.
조직 일원 봐주기, 측근 봐주기, 가까운 일가 봐주기,
이익 관계 살펴주기 등 수사와 기소권을 조폭처럼 쓰면서
어떻게 언론은 이런 리스크를 덮어주는 겁니까?
2.
'윤석열은 정당 마인드가 없다.'
지난 금욜 국힘당 대표와 지도부 부재 중에
기습 입당한 것에서 고대로 드러나지요.
이준석 대표의 존재에 대한 무시,
지지율에 취한 선두 후보의 안하무인,
국힘당을 이용만 하겠다는 이기적 태도,
본인이 자초한 리스크를 엄폐해달라는 비겁함,
계파를 분열시켜 이익을 취하겠다는 퇴행 등
어떻게 국힘당은
이런 무도함을 용납하는 겁니까?
이렇게 정당을 우습게 만드는데
무슨 정권 창출을 한다는 것입니까?
그래서 국민은 국힘당을 신뢰하지 못합니다.
오직 권력 잡는 것만 중요할 뿐,
권력으로 국민을 위해 무슨 일을 한다는 게 보이질 않으므로.
3.
'윤석열은 정치 리더 마인드가 없다.'
한번도 고민하지 않았지요.
마치 대통령이 해야 할 일에 대한 관심은 없이
대통령 직만 원했던 박근혜처럼.
그러니, 역사 의식도 없고
민생 감각도 없고,
미래 책임 의식도 없고,
사회 의식도 없는 거지요.
박근혜는 일찍부터 정치권에서 감추는 일에 능숙해진 반면
윤석열은 하나부터 열까지 미숙하기만 할 뿐.
언론들은 어떻게 이런 걸 봐주는 겁니까?
대선 후보 그 누구가,
매일 '술이야' 판을 벌인다면,
'이한열 열사'의 죽음의 장면을 바로 몰라본다면,
가족의 스캔들에 솔직한 답변을 하지 않는다면,
'배후에 누가 있나' 식으로 나온다면,
120시간 노동을 말한다면,
재산 증식에 대해 분명한 해명을 안 한다면,
검찰총장의 칼을 무소불위 휘두르고 바로 대선에 나온다면,
언론들이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4.
윤석열 후보가 왜 여론조사 안 하냐며 오매불망 기다리던
PNR여론조사가 오늘 윤석열 35% 1위로 발표하며
국힘당 입당 컨벤션 효과를 누렸답니다.
어제 하루 조사한 결과랍니다.
여론조사 하려고 기습 입당한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월욜 발표하려고 말이죠. 급하긴 급한 거죠.
짧은 효과일 뿐입니다.
오늘 이준석 대표와의 면담부터 시작하여
윤석열 스스로 수많은 설화와 민망한 장면들을 더 자주 뿌리며
본인 리스크가 커지겠지요.
국힘당 내부 갈등도 만만찮을 것이고
언론의 눈은 점점 더 날카로워지고
국민의 눈은 점점 더 깨일 겁니다.
뜨거운 폭염이 오늘부터 소나기로 잦아들 듯 합니다.
조금만 더 버팁시다.
21, 08, 02
김진애
▲김진애 전 의원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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