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돌리기 급급한 민주당 일부의원들의 상황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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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많은 자성의 목소리가 있었다. 먼저 지난 9일에는 오영환·이소영·장철민·장경태·전용기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논란과 부동산 이슈 등에 대해 반성하는 입장문을 낸 바 있다. 이후 분노한 권리당원들에게 항의성 문자를 받는 등 엄청난 비판에 휩싸였다. 온라인커뮤니티, 그리고 휴대폰 문자로 많은 당원들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당원들의 항의에 대한 일부 의원들의 반응
하지만 일부 의원들의 반응 그러한 당원들의 목소리를 강성지지자들의 행동으로 폄하하며 해당 논란에 더욱 불을 지피는 모양새다. 백혜련 의원은 15일 문자 폭탄 논란과 관련하여 민주당은 강성당원의 당이 아니라는 말을 하며 민주당의 정신에 맞지않는다는 등으 발언을 하였다. 조국 사태로 인해 민심과의 괴리가 생겼고 공정과 정의에 대한 문제제기가 시작된 부분이 조국 前 장관 논란에 있다고 주장하며 현재 나타나고 있는 당원들의 비판을 강성당원들의 부정하는 발언을 하였고, 조응천 의원은 14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강성 친문 지지자들로부터 초선의원들을 보호하라고 공개 요구 하였으며, 이러한 현재의 문자 항의를 양념이라는 단어로 폄하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 역시 문자폭탄 부분과 관련해 절제의 범위를 지키도록 노력하는 것이 설득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거나 절제있게 표현하는 게 당을 위해서 좋겠다는 등의 발언을 하였으며 차기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을 시사한 송영길 의원 역시 당원들의 항의 문자를 당의 건강성을 해친다는 발언을 하였다.
조국 前 법무부 장관 관련 이슈에 대한 입장에 따른 항의가 정말 강성 지지층?
2019년 가을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열려 상당히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이루어진 바 있다. 이듬해 봄에 열렸던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80석의 압승을 거두며 민주진영 역사상 총선에서 가장 큰 압승을 거두었기에 조국 前 법무부 장 관관련 의혹이 민심과 괴리를 일으켰다는 백혜련 의원의 발언이 많은 신뢰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의 참가자 수가 1987년 6.10항쟁, 2008년 광우병 집회, 2016년 박근혜 퇴진운동 등과 함께 대인원이 참여했던 집회였던 만큼 강성 지지층으로 보는 시각도 당원들의 동의를 받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자신들의 잘못에대해 책임돌리기에 급급한 일부 의원들
선거의 패배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채 특정인에 책임을 돌리는듯한 내용의 반성문을 올리는 등의 행동은 당원들에게 많은 분노를 일으켰으며, 이러한 소모적 논쟁은 진짜 잘못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게 스스로 가려버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2030 청년들에 대한 소통 문제, 무주택자들의 , 1주택자들에 대한 세금 문제 등등 패배의 원인은 많은데 조국 前 법무부 장관 관련 이슈만 딱 집어서 책임을 돌리려는 행동에 당원들이 더욱 더 분노 했음을 차기 민주당 지도부는 파악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