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대통령의 레임덕을 원합니까?>[한병도 의원 페북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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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의원 페북 글 ]
<누가 대통령의 레임덕을 원합니까?>
어제 한 조간신문의 1면 기사에 제가 아래와 같이 언급됐습니다.
《그러나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한병도 의원은 "레임덕이라는 평가는 시기상조"라며 "일부 부동산 문제는 개개인의 문제로, 조직 전반에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기사 말미에 기사의 요지에 대한 반론으로 인용된 것입니다.
1면 기사에 대통령님을 실명으로 옹호한 유일한 사람으로 등장시켜 주신 것은 감사(?)할 일이지만, 언론이 정치적 환상을 담은 기사를 생산한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했습니다.
「"대통령, 궁궐에 갇혀 있다" 與서 쏟아진 레임덕 우려」. 이 신문은 대통령님께서 빨리‘레임덕’에 빠지기를 갈망하나 봅니다. 정체 모를 의원님들의 목소리를 인용해 대통령님을 비판하고, 당내 갈등을 유도하여 비판의 당위성을 만들어내려는 양수겸장의 의도와 기대가 보이는 기사입니다.
비겁합니다. 대통령님을 아프게 공격할 의도로‘구중궁궐’‘레임덕’이란 표현을 사용하며, 취재원으로 등장한 수도권 의원 두 사람 모두 익명으로 처리했습니다. 무책임한 기사 작성입니다. 민주당 176명의 의원님들 중에 저런 표현을 입에 담을 의원님은 없을 것이라 믿습니다만, 설령 그런 의견을 가졌다면 이름을 걸어야 합니다. 국회의원이 익명에 기대 쏟아낸 거친 표현이라면 가십거리도 되지 않을 찌라시용이 아닐까요? 1면 스트레이트 기사의 제목으로까지 뽑아 올린 것은 언론으로서 품격도 자존심도 없는 편집이라 생각합니다.
‘레임덕’은 보수세력의 기대일 뿐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불안으로 하락했던 국정지지율을 기저 요인으로 깔고‘레임덕’을 거론하고 있습니다만, 몇 달 사이에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는 지지율 추이를 근거로 레임덕을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연말연시에 정체되어 있던 국정지지율도 코로나 상황을 거치며 급등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시에도 야권에서 레임덕 운운하는 주장을 언론이 기사화했습니다. 여당은 불과 4개월 전 총선을 통해 국민의 지지를 얻어 176석을 지닌 다수당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여당은 정부의 정책을 흔들림없이 지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게 팩트입니다. 이런 기본 팩트를 두고 가변적인 지지율과 일부 공직자 개개인 문제를 침소봉대하여 레임덕의 전조로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현재의 지지율의 원인과 대책은 예민하게 살펴 나가겠습니다.
저는 17대 국회의원 당시 참여정부의 임기말 당의 갈등과 분열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 다시 그런 뼈아픈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입니다. 민주당은 내부 갈등을 유도하는 비겁한 기사에 휘둘리지 않을 것입니다.
언론은 전통적으로 제4부로 불립니다. 권력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역할을 할 수 있고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책임이 큰 언론일수록 그 비판과 견제의 내용은 그 누구보다 엄밀하고, 엄정해야 합니다. 영향력에 비례하여 고도의 균형감각 또한 유지해야 합니다.
K방역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코로나위기대응에 성공하여 OECD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한 국가의 대통령이 레임덕을 우려해야 할 정도라면, 세계 어느 나라의 대통령인들 레임덕이 아닌 대통령이 있겠습니까? 부디 언론의 품위와 저널리즘의 원칙을 지켜주시길 다시금 기대해봅니다.
<누가 대통령의 레임덕을 원합니까?>
어제 한 조간신문의 1면 기사에 제가 아래와 같이 언급됐습니다.
《그러나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한병도 의원은 "레임덕이라는 평가는 시기상조"라며 "일부 부동산 문제는 개개인의 문제로, 조직 전반에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기사 말미에 기사의 요지에 대한 반론으로 인용된 것입니다.
1면 기사에 대통령님을 실명으로 옹호한 유일한 사람으로 등장시켜 주신 것은 감사(?)할 일이지만, 언론이 정치적 환상을 담은 기사를 생산한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했습니다.
「"대통령, 궁궐에 갇혀 있다" 與서 쏟아진 레임덕 우려」. 이 신문은 대통령님께서 빨리‘레임덕’에 빠지기를 갈망하나 봅니다. 정체 모를 의원님들의 목소리를 인용해 대통령님을 비판하고, 당내 갈등을 유도하여 비판의 당위성을 만들어내려는 양수겸장의 의도와 기대가 보이는 기사입니다.
비겁합니다. 대통령님을 아프게 공격할 의도로‘구중궁궐’‘레임덕’이란 표현을 사용하며, 취재원으로 등장한 수도권 의원 두 사람 모두 익명으로 처리했습니다. 무책임한 기사 작성입니다. 민주당 176명의 의원님들 중에 저런 표현을 입에 담을 의원님은 없을 것이라 믿습니다만, 설령 그런 의견을 가졌다면 이름을 걸어야 합니다. 국회의원이 익명에 기대 쏟아낸 거친 표현이라면 가십거리도 되지 않을 찌라시용이 아닐까요? 1면 스트레이트 기사의 제목으로까지 뽑아 올린 것은 언론으로서 품격도 자존심도 없는 편집이라 생각합니다.
‘레임덕’은 보수세력의 기대일 뿐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불안으로 하락했던 국정지지율을 기저 요인으로 깔고‘레임덕’을 거론하고 있습니다만, 몇 달 사이에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는 지지율 추이를 근거로 레임덕을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연말연시에 정체되어 있던 국정지지율도 코로나 상황을 거치며 급등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시에도 야권에서 레임덕 운운하는 주장을 언론이 기사화했습니다. 여당은 불과 4개월 전 총선을 통해 국민의 지지를 얻어 176석을 지닌 다수당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여당은 정부의 정책을 흔들림없이 지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게 팩트입니다. 이런 기본 팩트를 두고 가변적인 지지율과 일부 공직자 개개인 문제를 침소봉대하여 레임덕의 전조로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현재의 지지율의 원인과 대책은 예민하게 살펴 나가겠습니다.
저는 17대 국회의원 당시 참여정부의 임기말 당의 갈등과 분열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 다시 그런 뼈아픈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입니다. 민주당은 내부 갈등을 유도하는 비겁한 기사에 휘둘리지 않을 것입니다.
언론은 전통적으로 제4부로 불립니다. 권력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역할을 할 수 있고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책임이 큰 언론일수록 그 비판과 견제의 내용은 그 누구보다 엄밀하고, 엄정해야 합니다. 영향력에 비례하여 고도의 균형감각 또한 유지해야 합니다.
K방역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코로나위기대응에 성공하여 OECD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한 국가의 대통령이 레임덕을 우려해야 할 정도라면, 세계 어느 나라의 대통령인들 레임덕이 아닌 대통령이 있겠습니까? 부디 언론의 품위와 저널리즘의 원칙을 지켜주시길 다시금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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