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尹, ‘불행한’ 청와대 버리려고 4천만 불 이사.."무속에 의한 결정 루머"
컨텐츠 정보
- 5,584 조회
본문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는 지난 21일 ‘한국 대통령 당선인이 불행한 청와대를 버리기 위해 4천만 불짜리 이사를 한다 (South Korea’s president-elect to abandon ‘unlucky’ Blue House in $40m move)‘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기사에서 “윤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겠다는 결심에 "한국 민심은 분열되었다" (a move that has divided the Korean Public)”고 전했다.
▲ 영국매체 The Independent는 지난 21일 한국대통령 당선인이 불행한 청와대를 버리기 위해, 4천만 불짜리 이사를 하려 한다는 기사를 실었다. <The Independent> |
이어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윤 당선인의 대선 공약 이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대선 전 윤 당선인이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라고 불렸었다((Mr Yoon, dubbed the "South Korean Donald Trump)"고 강조했다.
또 ‘보수적인 전 검찰총장(the conservative former top prosecutor)’이라고 윤 당선인을 지칭하며, 윤 당선인이 현 청와대 위치와 디자인이 "국민과 대통령의 소통을 단절하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상징"이라고 말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아울러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하는 용산 합참본부 자리는 축복받고 겸손하며 상서로운 곳(blessed spot... humble yet auspicious)이며. 이와 대조적으로 지금 청와대 자리는 지난 25년 간 6명의 대통령이 죽거나 감옥으로 가게 된 불길한(inauspicious) 자리라고 주장한, 풍수단체 대표와 로이터 통신의 인터뷰 내용도 덧붙였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풍수 도사의 영향을 받았으며(after being influenced by masters of feng shui) 약 500억 원이 들어간다’는 민주당의 주장이나, ‘집무실 이전보다 코로나19 방역"과 같은 위급상황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며, 집무실 이전이 오히려 국민들에게 불편은 물론 "윤 당선인 측이 예상한 이전 비용보다 20배나 많은 1 조원이 들어갈 수도 있다" 는 반대입장을 더 비중 있게 강조했다.
한편, 이번 윤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관련 보도를 한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지난 1월 17일에도 “남자가 여자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미투 운동이 벌어진다고, 대선 후보 배우자가 주장했다 (South Korean candidate's wife says #MeToo complaints occur when men don't pay women)”라는 김건희 씨 비판 기사를 실기도 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즈" 에도 대통령 집무실 이전 뉴스가 크게 나왔다. "남쪽 한국에 새로운 지도자는 청와대를 거부한다" (S, Korea's incoming leader shuns Blue House) 는 제목으로 보도하였다. "반대 여론이 크다" 는 데도, 절대 청와대는 안 들어가려 한다는 "무속에 의한 결정 루머" 도 언급하였다.
▲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즈 |
[저작권자ⓒ 시사타파(SISATAPA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