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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무속논란 해소위해" 김장환목사 방문?.."안전벨트 미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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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경, 김 목사와 3시간 대화나눴다.尹"끊임없이 무속 맹신하는 모습"
-김씨,공개행보 조언많아 검토 남편과상의,그런데 "안전벨트 미착용해 구설"
-네티즌들,"부창부수가 따로 없네" 도덕규범' 은 부부가 쌍으로 무시가 일반.
-김장환목사"극우성향인사" 전두환,이명박 권력자에 세불려 논란많았던인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자신의 "허위 이력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를 한 이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14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국 건물 앞에서 목격됐다. 무속 논란에 휘말린 김씨는 이날 극동방송국에서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와 비공개" 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수행비서 1명만 데리고 직접 운전해, 오전 7시경 극동방송국에 도착했고, 김 목사와 3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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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김 목사께서 인생의 지혜를 말씀해 주셨다"라며 "정기적으로 만나 뵙고 좋은 말씀을 듣고 함께 기도한다. 많은 위로를 받아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개신교 목사와의 만남은 그동안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가장 문제점으로 비쳤던 "무속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일환" 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경선과 대선토론회 등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새기고 눈썹 언저리에 흰털을 붙이는 등 "끊임없이 무속을 맹신하는 모습" 을 보였다.

김건희씨는 '향후 윤 후보를 돕기 위한 공개 행보를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무것도 결정된 건 없다. 남편(윤 후보)과 상의해보겠다"면서 "천천히 문화·예술·종교 분야에서 공개 행보를 시작하라는 조언이 많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보에 논란이 된 것은 김건희씨가 무속 논란을 잠재우려 김 목사를 만나기 위해 직접 운전하는 모습까지 보였지만 ,문제는 운전자라면 당연히 지켜야 하는 "안전벨트를 미착용해 구설" 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이 모습을 SNS로 공유하며 "'도덕규범' 은 부부가 쌍으로 무시해 주기가 일반사!" "윤석열은 구둣발로 쭉뻗, 걸핏하면 마스크 벗어 던져" "부창부수가 따로 없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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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씨가 만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극우 성향의 종교계 인사" 로 그동안 전두환, 이명박씨 등 불의한 권력자에 영합해 세를 불려 논란이 많았던 인물이다. 김 목사는 뇌물수수 등으로 구속된 이명박씨의 구속이 부당하다고 했고 목사로서 "전쟁과 죽음을 선동하는 메시지" 를 내기도 했다.

김 목사는 지난 2020년 6월 19일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해, 임호영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과의 대담에서 “이스라엘은 전투기로 폭격하는데 왜 우리는 북한에 그렇게 안 하지요?” 등 "남북간의 군사적 충돌을 부추기는 발언" 을 하면서 논란이 됐다.

지난 2018년 9월 12일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아 이명박씨 앞에서 예배를 집례를 했다고 밝힌 김 목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무슨 죄가 그렇게 많다고 20년 구형을 받느냐"라고 발언 하면서 스스로 이씨의 면회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죄 없는 예수도 십자가 못 박혀 돌아가셨는데, 장로님은 20년 구형받으셨으니 용기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전 기독교사상의 편집주간 한종호 목사가 과거 '뉴스M'에 기고한 <권력자의 영원한 친구 김장환 목사>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 목사가 권력에 편승해 걸어온 이력 일부를 엿볼수 있다.

'5월 광주항쟁이 발생하자 전두환 국보위 상임위원장이 김 목사에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 지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김 목사는 군목을 광주로 내려보내 정확한 사태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군목과 광주 현지에 내려가 현장의 소리를 듣고도 그는 전두환에게 이를 직접 알리지 않고 군목에게 떠넘긴다. 

 

폭력 진압을 중지하는 것이 관건이었으나 그는 그렇게 대응하지 않는다. 그에게는 광주 현장이 "한마디로 무법천지였어요"라는 식으로 규정될 뿐이었다. 불의한 권력자의 폭력에 대해 침묵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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