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수원여대 답변서 "공개채용".. 尹해명 모두허위 "채용비리 자인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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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부인 김건희 씨 "수원여대 허위이력" 에 대해 “공채가 아니었다”고 한 해명은 "사실이 아닌 것" 으로 밝혀졌다.
▲ 12월26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국민사과를 마친 후 당사 밖으로 나오고 있다 ©김승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 (단장 김병기 의원)는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원 임용은 공개채용" 이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윤석열 후보는 지난달 15일 김 씨의 허위이력 의혹에 대해 ‘겸임교원, 시간강사는 공채가 아니다’라면서 김 씨의 "수원여대 이력에 채용 비리가 없었다" 고 주장했다.
김 씨 역시 지난달 26일 대국민사과문 발표 이후, 국민의힘을 통해 내놓은 해명자료에서 “A교수가 수원여대에서 1년간 강의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하면서, 김건희 대표를 수원여대에 ’겸임교수‘로 추천하여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수원여대에서 국회에 제출한 김건희 씨 2007년 임용 관련 공식답변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 제공 |
하지만, 해당학교인 수원여대에서 국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는 2007년 1학기 광고영상학과에 김 씨가 겸임교원으로 신규 임용될 당시, 채용 방법은 "공개채용" 이었다고 확인해주었다.
TF는 이런 ‘공개채용’ 사실 확인으로 윤 후보 측 해명은 모두 허위임이 밝혀졌으며, 채용 절차에 특정인을 ‘A교수’가 염두에 두었다는 것으로, 당시 "채용비리를 자인하는 셈" 이라고 강조했다.
TF 홍기원 공동단장은 “윤 후보의 이러한 해명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임용이 "공개채용"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교수에 의해 ‘짜고치는 고스톱’으로 이루어졌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니,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채용비리 여부" 를 가려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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