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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건희 미술계 발판, 숙대 석사논문서 "표절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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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뉴스룸에서 자세한 내용 방송 예정
처음 밝혀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표절'
표절률 42%, 논문 48장 중 43장에서 베낀 흔적
전문가 "이 정도면 학부생 리포트로도 못 내"


기자회견 하는 김건희 씨(26일)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어제(26일) 허위 과장 경력 논란과 관련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김 씨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다 경력을 부풀리는 잘못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JTBC 취재 결과 1999년 6월, 김 씨가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기 위해 제출한 논문에서 심각한 표절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김명신(김건희) 씨의 석사논문과 표절한 것으로 보이는 책자들
대학원생 신분일 때의 일로, 이후 김 씨가 미술계로 진출하는 발판이 된 중요한 논문이었습니다.

김 씨는 추상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독일 화가 '파울 클레'의 작품 세계를 분석했는데, 전체 48장 중 43장에서 다른 자료를 베낀 흔적이 나왔습니다.

논문검증 프로그램도 김 씨의 표절 정황을 밝혀내진 못했는데, 숨겨진 이유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취재 내용과 김건희 씨 측의 반론을 잠시 후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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