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이력" 과장?.. 정봉주 "사이다일침" 허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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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을 ‘과장’이라며 축소하고 나서자, 정봉주 전 의원은 “정경심 교수 잣대로 보면 (김건희 씨는) 한 10년은 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MBC '100분토론' 유튜브 영상 캡처 |
정 전 의원은 21일 MBC <100분토론>에서 김근식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과 이언주 전 의원이 김건희 씨 논란 관련해 사과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허위 이력에 대해서는 ‘부풀리기’ ‘과장’이라는 표현을 쓰며 사안을 축소하자 “김건희 이력은 과장이 아니라 허위”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수정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건희 씨 허위 이력에 대해 “제가 생각할 때 허위라고 보기는 어렵고 과장이라고는 틀림없이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차후에 이력서조차도 왜 정확하게 안 적었느냐 하는 부분은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윤 후보가 알 일이 없는 문제”라고 선을 긋고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사과는 (김 씨) 본인이 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해 정봉주 전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 사례를 예로 들며 “조국 장관은 몇 년 털었나. 1년 털었다”고 되짚고는 “앞으로 (대선까지) 70일 남았는데 이건(김건희 논란) 선거 끝까지 간다”며 “왜냐하면 사과할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조국장관 아들이 인턴했다’고 유튜브에서 한 마디 했다고 기소, 공직선거법 위반 유죄 받았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우리 집사람이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이사로 근무했다’라고 프레스센터에서 언론들 상대로 수차례 얘기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이건 그냥 유튜브에서 한마디 한 게 아니”라며 “공식적인 자리에서 아무도 본적이 없고, 그 협회에서 한 번도 그 이력서를 떼어줘 본 적이 없고, 시기도 안 맞고, 이름도 안 맞는데 이렇게 해놓고 근무를 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전 의원은 “오늘 아침(21일) 김용남 공보단장이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뭐라고 했냐하면 ‘위임 했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다)”며 “이게 법꾸라지”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들은 이제는 다 안다. 내로남불이 뭔지 알고, 저 법꾸라지들이 미꾸라지처럼 이걸 어떻게 빠져나가려고 하는지 다 안다”고 하면서 “추정컨대 김용남 공보단장이 윤석열 후보와 얘기했을 거라고 본다”고 추정했다.
이어 “정경심 교수가 영어교육 센터장으로 있으면서 ‘우리 딸이 와가지고 인턴하는 거 다 보지 않았습니까’, ‘봉사활동 하는 거 다 보지 않았습니까’(했을 때), 당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실질적으로 이 표창장이 ‘위임됐을 것’이라고 했을 때, 검찰들이 20~30명이 정말 무슨 떼처럼 달려들면서 ‘위임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뭐가 위임이 됐습니까?’ 이렇게 따졌고, 법원도 그걸 받아들여서 4년, 지금 실형을 살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김건희 허위 이력 의혹) 이것은, 정경심 교수 잣대로 보면 제가 보기엔 한 10년은 살아야 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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