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주대전환 청년선대위"..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더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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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환영해주시는 광주 시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광주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지역 선대위를 출범시켜주셨습니다. 그것도 청년 선대위로 아주 멋지게 준비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광주 시민여러분께 그리고 광주 당원 동지들께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국민들의 기대, 광주의 기대, 민주개혁진영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민주당을 180석의 거대여당으로 만들어주셨는데,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고 잘못한 것이 많습니다. 철저하게 국민우선, 민생중심 정당으로 거듭나야 했는데 많이 부족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부동산 투기를 막지 못했고, 공직 개혁 부진으로 정책 신뢰를 충분히 얻지 못했습니다.
우리 내부에 남아있는 기득권부터 내려놓겠습니다. 완전히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변화된 민주당, 혁신된 민주당으로 다시 국민들과 호남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처절한 자기반성이 혁신의 출발입니다. 저는 5·18광주민주화 운동으로 인해 인생의 방향을 바꿨습니다. 사회적으로 완전히 다시 태어났습니다. 개인의 영달만을 꿈꾸던 청년에서 공적 인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광주는 저에게 사회적 어머니입니다. 그 사회적 어머니인 호남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중앙당, 선대위 주요 인사들도 오로지 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 선언을 해주셨습니다. 이 분들의 진심이 빛을 바래지 않도록 저부터 달라지고 혁신하겠습니다.
오늘 광주가 이러한 변화와 혁신에 가장 먼저 시동을 걸어주셨습니다. 의원님들께서 모두 뒤로 물러나 주시고 2030 청년들이 지도부가 되는 파격적인 젊은 선대위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다른 지역에 주는 메시지가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앙 선대위에도 광주의 새로운 시도가 주는 반향이 매우 큽니다.
좋은 변화가 어떤 것인지 직접 보여주신 광주시당, 당원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모범이 전국에 전파될 수 있도록 저 또한 각고의 노력을 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앞으로 국민우선, 민생우선의 민주당에서는 ‘호남이 민주당 텃밭’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할 것입니다. 그런 생각 자체를 끊어내겠습니다.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 아니라 민주당의 ‘죽비’ 이고 ‘회초리’입니다.
죽비와 같은 호통, 깨우침을 통해 호남이 염원했던 가치와 정신, 민주개혁 과제를 확실하게 완성해서 다시 민주당을 한없이 사랑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민주/민생/평화협력을 완성해서 호남의 마음을 다시 얻겠습니다. 특히, 오늘 출범하는 광주 선대위 정신처럼 2030세대에게 오늘의 주역 되어달라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2030세대들에게 혹독한 세상 물려줘서 대단히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멈춰서는 안 됩니다. 저는 제 1호 공약, ‘전환적 공정 성장’을 통해, 성장의 회복으로 기회 총량을 늘리고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특혜 기득권 카르텔’을 해체해 공정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다시 청년들에게 기회를 돌려줘야 합니다.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청년들이 더 이상 ‘미래의 주역’이 아니라 ‘오늘의 주역’이어야 합니다. 청년들에게 기회가 충만한 나라, 청년들이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다만, 철학도, 역사 인식도, 준비도 없는 사람들에게는 나라와 국민의 운영을 맡길 수 없습니다. 광주학살의 주범 전두환을 찬양하고, 국민들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이 대한민국을 제대로 이끌 수 없습니다.
핵무장을 주장하고, 종전선언을 거부하며 긴장과 대결을 불러오겠다는 사람, 국민주권국가에서 국민을 지배하는 왕이 되겠다는 사람. 그런 사람들에게 이 나라의 미래를 맡겨서는 안됩니다.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지켜내야 합니다. 민주당은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진짜 대전환을 시작하겠습니다. 위대한 국민들과 함께 선도국가 대한민국을 만들 것입니다. 지금은 저성장, 기후 위기, 에너지 위기 등 대전환적 위기의 시대입니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일 수 있습니다. 기회가 위기를 동반하는 것처럼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는 것이 진짜 실력입니다.
저 이재명은 그렇게 해왔습니다. 우리 사회의 비주류로서, 아웃사이더로서, 변방 장수로서 기득권과 치열하게 싸우면서 언제나 닥쳐오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왔습니다. 대한민국도 앞으로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일 안 하는 사람은 핑계를 찾고, 일하려는 사람은 방법을 찾습니다. 저는 이 대전환의 위기를 겪는 나라를 완전히 새롭게 성장하는 나라로 만들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국민들의 ‘위기극복 DNA’를 믿습니다. 세계 최고의 방역 성과를 만들어낸 위대한 국민들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광주 당원동지 여러분, 한다면 했던,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고, 실적을 만들어서 국민들께 인정받았던 저 이재명을 대선 승리의 도구로 사용해 주십시오.
저 이재명을 믿어 주십시오. 말이 아니라 행동할 것입니다. 약속이 아니라 실천할 것입니다.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했고, 약속했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왔습니다.
소년노동자, 무수저 출신으로 ‘빽’도, ‘연고’도, ‘지연’도 없이 오직 노력과 실력만으로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경제를 우선하는 경제대통령, 오직 민생만을 생각하는 민생대통령, 성과를 내는 유능한 개혁 대통령으로 광주의 기대, 호남의 기대, 민주당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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