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의 죽음에 울음을 터트렸던 김혜경, 잊지 않던 이재명 다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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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2018년 집회 도중 지병으로 숨진 지지자에 애도와 장례식 참여'
'李 "님이 이루고 싶던 공정사회 대동세상의 꿈 목숨 바쳐서라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애도'
[국회=윤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아내 김혜경 여사가 지난 9일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을 두고 추측성 가짜뉴스는 물론 다른 사람을 김 여사로 오인한 사진을 허위 보도하는 등 일부 언론들의 악의적 보도 행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후보 부부가 바쁜 스케줄에도 지지자의 장례식에 참석해 같이 울며 위로하던 인간적인 사례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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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일화는 지난 2018년 10월29일 경기도지사였던 이 후보가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등의 의혹으로 고발되어 피고소인 신분으로 분당경찰서에 출두했고 이 후보 지지자들은 이날 이 후보의 결백을 주장하는 집회를 열었을 때 있었던 일이다.
당시 이 후보 지지자였던 故이선종 씨는 이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오전 강원도 동해시에서 급히 상경해 집회에 동참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집회 도중 뜻하지 않은 사망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사고 소식을 들은 이 후보는 경찰조사를 마친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황망하기만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 분들께도 마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드린다”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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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인 30일에도 이 후보는 다시 한 번 자신의 트위터에 “경찰 출두하는 저를 격려하시려고 어제 새벽 동해에서 분당경찰서까지 오셨다가 그만 일을 당하셨답니다”면서 “경주 행사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동해시 강가로 조문을 갑니다. 미안합니다. 부디 다음 생에는 평안한 삶 누리시길”이라고 지지자의 죽음에 슬픔을 감추지 않았다.
이 후보는 이날 경주에서 개최된 제6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행사를 마치고 곧바로 故 이선종 씨의 장례식장이 있는 강원도 동해시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후보 부부는 조문을 마친 후에도 30 분가량 유가족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조문객들과 얘기를 나눴다. 특히 김혜경 여사는 유가족과 대화도 중 울음을 터트리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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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2018년 11월 10일에도 잊지 않고 다시 한 번 故 이선종씨를 기렸다.
이 후보는 고인이 생전 자신을 위해 만들었던 억강부약(抑强扶弱, 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돕는다)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본인의 페이스 북에 링크하며 “이선종님 죄송합니다.. 님이 이루고 싶던 공정사회 대동세상의 꿈.. 지지치 않고 포기하지 않고, 목숨 바쳐서라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편히 쉬십시오”라는 코멘트를 달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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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종 씨가 제작한 이 유튜브 영상은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취임 한 후 추진한 골목상권 보호, 적폐청산,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등 억강부약 정책을 4분8초 분량의 영상에 담고 있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는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대응으로 오보를 확실하게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히며 악의적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일부언론에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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