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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 효과 다했나' 윤석열 지지도 1.4%p 하락..이재명 4.5%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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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지만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 조사에 비해 줄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12~13일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내년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 후보가 45.4%를 얻어 이 후보(34.1%) 보다 11.3%포인트 높았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7%, 심상정 정의당 후보 3.0%, 김동연 새로운물결 창당준비위원장 1.6% 순이었다. 기타 후보는 3.4%, 없다 6.8%, 잘 모르겠다는 1.1%를 기록했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긴 했지만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소폭 줄었다. 윤 후보가 지난주보다 1.4%포인트 감소하고 이 후보가 4.5%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지와 상관 없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될 것인지를 묻는 대선 후보 예측도에서는 윤 후보가 50.4%로 과반을 넘는 지지를 받았다. 이 후보는 39.6%, 안 후보 2.4%, 심 후보 1.0%, 김 위원장 0.6%를 나타냈다.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5.1%포인트 하락한 34.2%, 민주당은 2.6%포인트 상승한 28.3%로 조사됐다. 양당 격차는 13.6%포인트에서 5.9%포인트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구·경북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하락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도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강원·제주, 여성, 50대와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상승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이른바 '컨벤션 효과'가 사그라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4%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현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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