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측, '올블랙' 외출사진 "김혜경씨 아닌데..우리도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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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씨가 9월26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9.26/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측은 이 후보 자택 앞에서 포착된 여성이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더팩트'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외출하는 모습이라며 검은 모자에 선글라스, 검은 마스크에 검은 망토 차림의 여성 사진을 15일 게재했다. 이 매체가 이 여성을 김 여사라고 보도했으나 이재명 후보 선대위 측에선 "해당 인물은 배우자 김혜경씨가 아닌 수행원"이라고 해명했다.
선대위 배우자실장 이해식 의원은 16일 CBS노컷뉴스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서 "그 사진은 명백하게 후보 배우자가 아니다"며 "수행원 중에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래서 저희가 그 사실을 정확하게 고지를 하고 해당 언론사에 삭제요청을 어제 밤부터 꾸준히 하고 있는데, 응하지를 않고 있다"며 "저희도 굉장히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측은 이 인물이 김씨가 아니라 수행원 중 한명이라고 강조했다. 미행취재나, 사생활 침해가 우려돼 수행원도 얼굴을 알아볼 수 없게 가리고 나왔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반면 해당 사진의 여성이 김씨가 맞다면 낙상 사고 후 얼굴에 봉합수술을 받은 지 1주일만의 외출이다.
김성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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