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손준성 검사가 '추미애 라인'?

컨텐츠 정보

본문

http://www.newsverse.kr/news/articleView.html?idxno=498 


지난해 4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송파 갑 국회의원 후보)에게 범여권 정치인과 언론인들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했다. 손준성 검사는 입장문을 통해 여전히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손준성 보냄'의 손준성이 손준성 검사를 가리키고 있는 증거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손준성 보냄'의 당사자가 손준성 검사로 기울자 윤석열 캠프 측은 손 검사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 후 대검에 오게 된 인사라며 '추미애 라인'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았다. 심지어 한 인사는 방송에서 "윤석열 감시조로 들어온 추미애 라인"이라는 주장까지 했다. 

 
지난해 12월 10일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이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해 12월 10일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이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1. 보도 2달 전 나온 추미애 대담집, 윤 총장이 손 준성 못바꾸게 엄호

그러나 뉴스버스의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최초 보도 2달 전인 지난 7월 1일 추 전 장관이 발간한 <추미애의 깃발> 대담집을 살펴보면, 손 검사가 '추미애 라인'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대담집에서 추 전 장관은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 폐지를 추진하자 검찰 측에서 폐지가 아닌 축소하는 방향으로의 절충안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축소 개편될 경우 차장검사급에서 부장검사급으로 직급이 낮아지기 때문에 직급에 맞춰 인사배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며 "그러자 (윤석열 총장이) 수사정보정책관 손OO(손준성)은 그대로 둬야 한다고 엄호했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대담집에서 "알고 보니 대검에서 대변인은 입이고 수사정보정책관실은 귀였습니다. 윤석열 총장이 그대로 다 가지고 있겠다는 거지요. 이후 문제가 된 판사사찰 문건도 바로 여기(수사정보정책관실)서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2. 손준성, 윤석열 지시로 '판사 동향 문건' 작성 총괄

손 검사는 지난해 11월 추 장관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징계를 청구할 당시 징계사유가 됐던 '재판부 분석 문건' 작성을 총괄한 인사다. 손 검사가 윤 전 총장의 지시로 문건 작성을 총괄했고, 당시 수사정보담당관이었던 성모 검사가 문건을 직접 작성했다.

재판부 분석 문건은 '판사 동향 문건'으로 불리며 검찰이 판사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문서다. 윤 전 총장 측은 징계취소소송에서 "재판부의 세평이나 경력 등을 파악했을 뿐 사찰이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법성 여부에 대한 판단을 떠나,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주요 사건 판사 관련 동향 정보를 수집한 것은 사실이다. 윤 전 총장과 추 전 장관이 대립하고 있던 상황에서 내밀한 업무를 추 전 장관 사람에게 지시했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

3. 손준성, '윤석열 라인' 최측근 검사들의 단톡방 멤버

추 전 장관은 지난 3일 채널A 사건과 관련해 대검 감찰부 진상조사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해 3월 31일 MBC의 검언유착 의혹 보도가 나간 직후인 지난해 4월 1일 "윤 총장의 입이라 할 수 있는 대변인 권순정, 눈과 귀 역할인 수사정보정책관 손준성, 브레인 역할을 한 한동훈 사이에 45회의 단체카톡방 대화가 오갔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권순정 검사와 한동훈 검사장은 윤 전 총장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 전 장관이 이 같은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작성하자 한 검사장은 "법무장관 재직 시 알게 된 공무상 비밀을 자기 정치적 목적을 위해 불법 누설한 것"이라며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반발했다. 검언유착 의혹 보도의 진위를 떠나, 손 검사가 윤 전 총장 측 인사들과 단체카톡방에서 활동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윤석열 캠프의 주장 대로라면, 추미애 라인 검사가 윤석열 라인 검사들과 단톡방에서 대화를 나눈 셈이다.

관련기사
尹 총장 시절 대검, '총장 장모 의혹 대응' 문건 작성
뉴스버스, 7월 21일 이후 첫 보도까지 조성은에게 받은 자료 없다
‘고발 사주’ 규명 핵심 열쇠 쥔 2인…손준성 검사와 정점식 의원 
'손준성 보냄'의 손준성은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인 '손준성 검사'
조성은씨 SBS 인터뷰에 대한 뉴스버스 입장
조성은 "윤석열 기자회견 보고 위협감 느껴 공수처 협조"
[팩트체크 ②] "언론제보하면 공익신고자 아니다"는 윤석열 주장은 거짓
‘고발 사주’ 사건 등장 고발장은 ‘괴문서’?...‘괴문서 아닌 증거자료’
[팩트체크 ①] "공익신고자 지위인정 권익위만" 전현희 주장은 거짓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공수처, '尹검찰 고발 사주' 수사 착수
9월 8일 '고발 사주' 보도 관련 김웅 의원 기자회견문 전문
9월 8일 '고발 사주' 보도 관련 윤석열 기자회견문 전문
'김웅 의원 - 뉴스버스' 9월 1일 녹취록 전문
작년 4월 8일 '손준성→김웅' 전달된 고발장 공개
‘尹검찰 고발 사주’ 취재원, 처음엔 '손준성' 몰랐다...기자가 찾아내
[의견] 법조인들 고발장 뜯어보니, “딱 봐도 검사가 썼다”...검찰문서 형식
[단독] 대검 ‘고발사주’ 제보자 공익신고...메시지 주고받은 휴대폰 제출
[반론] 윤석열 국민캠프가 밝힌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입장
'고발 사주' 부인한 손준성, 尹징계사유 '판사 동향 문건' 작성 총괄
[분석] 고발장에 나타난 윤석열, '정의의 화신'격..."정부엔 역적같은 존재"
[단독] 작년 4월 3일 '손준성→김웅' 전달된 고발장 공개
[분석과 해설] 고발장 작성 누가...적용혐의 공안검사 흔적 물씬
[반론] 손준성 “고발장 및 첨부자료 발송 사실 아니다”
[단독] 김웅 “김건희 건, 윤석열 쪽 입장에서 문제 삼고 싶었을 수도”
[단독] 김웅, 손준성發 고발장 전달 뒤 "확인 후 방 폭파"…위법 인식 정황
[단독] 김웅 의원과 야당 관계자 채팅방 공개…'손준성 보냄'
[단독] “윤석열 지시로 수사정보정책관실이 김건희·장모 전담 정보수집”
범 여권, 尹검찰 고발 사주에 총공세..."법무-대검 합동감찰 해야”
여권 정치인 등 고발 사주 尹검찰... 공수처 수사 불가피
[반론] 윤석열 '전화 차단', 김웅 "전달만 한 것 같다", 손준성 "황당한 말씀"
[단독] 윤석열 검찰, ‘윤석열·김건희·한동훈’ 명예훼손 피해 고발 야당에게 시켰다
[분석과 해설] 범 여권 인사 야당 고발 사주는 명백한 정치공작...윤석열 '검찰권 사유화'
[배경 설명] 검찰총장 무력화 시도에 윤석열 야당 고발 사주로 대응
[부연] 수사정보정책관은 검찰총장 '눈과 귀'...총장 지시 없인 못움직여
[단독] 고발장 작성해 증거자료도 야당에 넘겨…실명 판결문까지
[단독] 윤석열 검찰, ‘검찰·김건희 비판' 보도 기자들도 야당에 고발 사주
[단독] 윤석열 검찰, 총선 코앞 유시민·최강욱·황희석 등 국민의힘에 고발 사주
저작권자 © 뉴스버스(Newsvers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뉴스버스(Newsverse)(http://www.newsverse.kr)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54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공지사항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