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적합도]이재명 25%, 윤석열 17%, 홍준표 13%, 이낙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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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홍준표 와의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안팎에서 모두 우위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6~8일 전국 성인남녀 1011명을 상대로 9월2주차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25%, 윤 전 총장 17%, 홍 의원 13%,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12%를 기록했다.
대선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45%를 얻어 윤석열 후보(34%)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지난주 가상대결에서는 42% 대 35%였던 것과 비교해 이 지사가 3%p 올랐고, 윤 전 총장이 1%p 하락했다.
'이낙연 대 윤석열' 대결에서는 이낙연 후보 40%, 윤석열 후보 35%를 각각 기록해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가 앞섰다.
'이재명 대 홍준표'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46%, 홍준표 후보 32%로 두 자릿수 격차로 이 후보가 여유 있게 앞섰다. '이낙연 대 홍준표' 대결에서는 이낙연 38%, 홍준표 37%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홍준표와 민주당 주자들의 가상 양자대결은 첫 조사였다.
한편 대선후보 지지강도는 56%가 '현재 지지하는 대권주자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해 과반을 차지했다.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43%였다.
대권주자별 지지강도는 윤석열 후보가 68%로 가장 높았으며 이재명 후보 64%, 이낙연 후보 51%, 홍준표 후보 50%가 뒤를 이었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30.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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