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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 온기를 아낌없이 나누는 설이 되기를 바랍니다 | 2022년 임인년 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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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넘어야 할 고개가 남아있지만

어느덧 봄이 멀지 않았습니다.

함께 맞이할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며,

끝까지 힘과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에도 어려운 가운데 설을 맞았습니다.

조금만 더 견디자는 말이 너무나 무겁게 느껴집니다.

보고 싶은 사람, 가보고 싶은 곳이 얼마나 많으시겠습니까.

하지만 함께 견디면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더 단단해졌습니다.

그리운 만남을 뒤로 미룬 만큼 우리의 소중한 일상도 더 빨리 돌아올 것입니다.

가족이 가장 그리운 설명절에도 함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마음 만은 서로에게온기와 힘을 북돋아 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따뜻한 마음이 희망입니다. 나누는 마음이 희망입니다.

이 어려운 시절에도 나보다 힘든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들이 사람 사는 세상을 훈훈하게 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코로나를 잘 이겨왔습니다.

한결같이 애써주신 의료진과 방역진, 참고 견디며 함께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오미크론 변이가 가장 힘든 고비입니다.

정부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방역과 의료 공백 없이, 단란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방역·의료진, 소방대원, 군인·경찰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더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연휴 기간에도 애써주실 것입니다.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완전한 회복을 이룰 때까지 국민들께서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웅크리며 기운을 모으는 호랑이처럼 힘껏 도약할 것입니다.

보고 싶은 얼굴들을 직접 마주하지 못하더라도 따뜻한 안부와 덕담 만은 더 많이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울수록 힘이 되어 준 가족과 이웃과 함께 한마음으로 나아간다면 더 나은 내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아직 넘어야 할 고개가 남아있지만 어느덧 봄이 멀지 않았습니다.

함께 맞이할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며, 끝까지 힘과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온기를 아낌없이 나누는 설이 되길 바라며, 국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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