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秋, 이낙연에 “검찰개혁 당장 ” 면피성 ‘골방토론’ 질타, 항명을 ‘추-윤 갈등’프레임 속에 가두었다.

컨텐츠 정보

본문

-이낙연,김종민 검찰개혁 끝장토론 봤는데…국민과 역사 속이려 들지 말라” 경고
-총리와 당대표시절 검찰개혁 미온적 태도,개혁입법 약속 저버린 무책임한 태도에 면피?
-김종민 의원과 검찰개혁 과정 상의한 것은 사실,근데 이낙연 당대표의 뜻? 배신감 듬.
- 당대표일 때는 미적,후보가 되어서는 검찰개혁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자 참 의아했다.
-윤석열 항명사태를‘추-윤 갈등’프레임 속에 가두고 장관이 국정운영에 부담을 준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하 후보)이 이낙연 후보와 김종민 의원을 겨냥해 “대단히 실망스럽고 배신감까지 느낀다”고 성토했다.

추 후보는 19일 페이스북에 “어제 김종민 의원과 이낙연 후보의 검찰개혁 끝장토론을 봤다”고 적고는 “무슨 이유로 이런 방송을 했는지 모르겠으나, 이낙연 후보께서 총리와 당대표 시절 검찰개혁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심지어 개혁입법 약속을 저버린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면피해보겠다’는 속내는 명백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러고는 “제가 김종민 의원과 검찰개혁 과정에서 많이 상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 와서 그것이 이낙연 당대표의 뜻이었다고 밝힌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실망스럽고 배신감까지 든다”며 “정치를 그렇게까지 해야 하느냐”고 질타했다.

 

p1065614521040850_561_thum.png
▲ <이미지 출처=유튜브 '이낙연TV' 토론 영상 캡처>


전날 이낙연 후보는 유튜브 채널 ‘이낙연 TV’에서 김종민 의원과 검찰개혁을 주제로 대담을 갖고, 수사·기소 완전 분리의 정기국회 내 처리, 국민참여재판 전면 실시, 검찰총장 국민참여 인사추천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추미애 후보는 “자신이 당대표일 때는 미적거리다가, 후보가 되어서는 검찰개혁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자 참 의아했다”며 “지난 TV토론에서 뜻이 그러하시다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하시죠’라고 제안드렸더니, 이제 와서 당 지도부에 건의하자고 핑퐁을 치시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낙연 후보에 “국민과 역사를 속이려 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조국 장관에 이어 제가 검-언-정 카르텔의 무자비한 반격에 맞서 검찰개혁 전선에 섰을 때, 가장 든든하게 뒷받침 해줬어야 할 당 대표께서 과연 몇 번이나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역설하셨느냐”고 따져 물었다.

또 “윤석열의 항명 사태를 ‘추-윤 갈등’이라는 프레임 속에 가두고 장관이 국정운영에 부담을 준다는 태도로 일관하지 않았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당이 앞장서서 개혁에 나서기 보다는 검찰개혁을 ‘제도개선’ 수준으로 묶어두려 하지 않으셨냐?, ‘당의 요구’라는 이름으로 검찰개혁에 매진하던 장관의 퇴진을 청와대에 압박하지 않으셨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p1065614521040850_885_thum.jpg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사진제공=뉴시스>


추미애 후보는 “윤석열의 항명 사태를 지켜보면서 총리로서, 당대표로서 차기 대선 지지율에 들떠 제대로 된 조치도, 제압도 하지 못하고 수수방관과 책임 회피로 일관했던 분이 이제 와서 태도를 바꾸기 전에 사과부터 하는 것이 순리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누구의 눈치를 보신 거냐. 도대체 무엇이 두려웠냐”며 “검찰인가, 윤석열인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었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검찰개혁은 지금 당장 하셔야 한다. 골방에서 끼리끼리 앉아 면피성 끝장토론이 아니라, 지금 당장 캠프 소속 의원 전원에게 검찰개혁 입법 촉구 서명을 받고, 그걸 근거로 이재명 후보, 정세균 후보, 김두관 후보, 박용진 후보에게 동참을 요구하셔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당 지도부에게는 건의가 아니라 확실한 요구와 확답을 받아야 한다. 먼저 행동으로 실천으로 보여줘야 진정성을 믿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는 “그동안 이낙연 후보에게 속아만 살아온 제가 진언 드린다”고 덧붙였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657 / 1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