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평화를 지도에 담다.「디엠지 평화지도」를 공개 및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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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는 2021년 8월 12일(목) 오후 2시「디엠지 평화지도 토론회」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합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디엠지 평화지도」를 공개 및 시연합니다. 또, 지도의 세부 주제를 발표하며 지도의 의미와 활용에 대해 토론하고자 합니다.
토론회에서 처음 공개되는「디엠지 평화지도」는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김병연 원장)이 통일부의 의뢰를 받아 만들었습니다. 디엠지의 기초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남북 경계지역의 지리·지형, 역사·문화, 생태·환경, 통일·평화 정보를 종합하여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웹상에서 만든 최초의 지도입니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DMZ 평화지도 포럼」 |
「디엠지 평화지도」는 디엠지 관련 다양한 1차 자료를 분석·가공하여 1만 2천여 건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디엠지뿐만 아니라 한강하구, 서해를 포함하여 남한과 북한의 접경지역까지 공간적 범위를 확장해 보여주는 독창적인 지도입니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수천 년의 역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디엠지의 변화와 의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엠지는 더 이상 멀리 있는, 갈 수 없는 공간이 아니라 클릭 한번으로 언제든지 갈 수 있는, 우리 모두에게 가까운 공간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사용자는 주제·시간·공간 등을 직접 선택하여 ‘나만의 디엠지 주제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디엠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연스럽게 디엠지의 변화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변화하는 디엠지, 모두의 디엠지’를 주제로 하는 「디엠지 평화지도」는 ‘디엠지’라는 공간이 한국인의 오랜 역사 속 삶의 터전이었고, 역사 속에서 변화해 왔으며, 앞으로 평화적 공간으로 변화하기 위해 남북한과 세계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하는 곳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디엠지 평화지도」는 디엠지 관련 정보를 국민들이 자유롭고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디엠지 통합 시스템(가칭)‘과 연계하여 2022년 초에 국민들께 공개될 예정입니다.
디엠지의 역사, 문화, 생태, 지리 등의 정보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만큼 디엠지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학교 현장의 교육자료, 관광자료 등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디엠지 평화지도」와 토론회 개최를 통해 디엠지의 가치에 대한 우리 국민들과 세계인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고, 디엠지 국제 평화지대화에 대한 지지와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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