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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지사, 지역 간 균형발전 통한 성장회복으로 청년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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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년들 앞에서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은 할 수가 없다.

-경쟁이 심화되면서 갈등이 격화되고 불공정에 대한 분노는 커지고 있다.

-성장 강조드리고"전환적 성장" 첫 번째 공약으로 말씀드린 이유입니다.

-지역 간 균형발전,수도권 지방균형 맞추게 정부 더 과감 행정적, 재정적 역량투여.


경남 창원에서 청년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창원은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지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성장했던 대한민국의 희망을 대표하던 도시입니다. 과거의 청년들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은 채 열심히 일했고, 이들의 노력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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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요즘 청년들 앞에서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은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사회가 성장이 멈춘 사회로 가면서 기회는 부족해지고, 기회 부족은 경쟁의 심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쟁이 심화되면서 갈등이 격화되고 불공정에 대한 분노는 커지고 있습니다.


‘청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사실 청년 문제는 나무에 달린 ‘잎사귀’ 같은 것입니다. 뿌리가 약해서 나무가 흔들리면 가지는 더 많이 흔들리고, 잎은 더 많이 흔들려 잎사귀끼리 부딪칩니다. 뿌리를 튼튼하게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이 근본 해법입니다.


늘 성장을 강조 드리고 ‘전환적 성장’을 첫 번째 공약으로 말씀드린 이유입니다. 미래기술에 대한 국가의 투자를 대대적으로 늘려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전환적 성장, 자원과 기회의 비효율 불공정 분배를 바로잡는 공정 성장만이 우리 사회의 성장동력을 재고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길입니다.


지역 간 균형발전도 같은 원리입니다. 당장의 현실적 손익을 떠나 장기적인 시각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정부가 더 과감하게 행정적, 재정적 역량을 투여해야 합니다. 그렇게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되는 청년들이 많아질수록 청년 일자리 문제도 해결되고, 대한민국의 지속 성장 또한 가능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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