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의원 "김건희 까르띠에展 이력도 도용이었다!" 국립현대미술관 증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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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의원은 김건희 코바나 컨텐츠의 "전시 이력 도용" 에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하였다. "김건희 까르띠에展 이력도 도용이었다!" 국립현대미술관 증거 공개! 기자회견을 하였다. 그리고 윤석열 캠프에서는 반박을 하였다.
▲국회 김건희 까르띠에展 이력도용 기자회견 |
▲국회 김건희 까르띠에展 이력도용 기자회견 |
[더 이상 윤석열캠프는 눈가리고 아웅하지 말라]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김건희 씨와 코바나컨텐츠의 ‘전시 이력 도용’과 관련하여, 윤석열 캠프에서 ‘제대로 된 사실관계 파악 없이 기자회견까지 자청하여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 것은 유감’이라고 반박하였습니다.
윤석열 캠프는 먼저, 제가 전시 이력 도용 사실을 공개하자 ‘코바나컨텐츠가 ‘맨인카후스’라는 회사를 인수하면서 그 회사가 수행했던 ‘까르띠에 소장품전’ 홍보 대행 이력 또한 코바나컨텐츠에 귀속됐다’며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윤석열 캠프의 반박은 전형적인 견강부회와 눈속임에 불과합니다. 무엇보다 해당 전시회를 까르띠에와 공동주최한 국립현대미술관이 코바나컨텐츠는 물론 맨인카후스라는 회사조차 ‘까르띠에 소장품전’ 전시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맨인카후스가 해당 전시의 홍보 대행을 맡았다는 이유로 전시 이력을 부풀린 게 아니라고 한 것은 본질과 무관한 엉뚱한 해명일 뿐입니다.
이미 밝혔듯이 김건희 씨와 코바나컨텐츠는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자신들의 ‘전시 이력의 시작’으로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코바나컨텐츠는 ‘홍보대행사’가 아니라 ‘전시기획사’임을 내세우고 있고. 숱한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서도 공공연하게 밝혀왔습니다.
그래놓고 이제 와서 홍보 대행한 이력, 그것도 본인들의 이력이 아니라 자신들이 인수한 회사의 홍보 대행 이력을 자신들의 ‘전시 이력’으로 소개한 것이 부풀리기가 아니라니, 그야말로 눈 가리고 아웅 하는 행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코바나컨텐츠의 전시 이력 도용에 대해 국립현대미술관이 삭제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캠프가 “국립현대미술관이 최근 3-4년간 코바나 측에 계속해서 전시 이력 삭제를 요청했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윤석열 캠프 측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삭제 요청을 한 시점은 2019년 말-2020년 초 사이 경”이라고 했는데, 1~2년 전이면 문제가 없고, 3~4년 전이면 문제가 있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해명입니다.
핵심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삭제를 요청한 사실을 윤석열 캠프와 김건희 씨가 인정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사회적 논란과 오해”가 있을 수 있는 사안이라는 점 또한 인정했다는 것입니다. 윤석열 캠프는 그래서 삭제했다고 했으나, 이미 공개했듯이 ‘까르띠에 소장품전’은 2021년 7월 21일까지 버젓이 홈페이지에 전시이력으로 게재되어 있었고,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되어 있었습니다.
윤석열 캠프의 반박은 눈가리고 아웅일 뿐입니다. 전시기획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홍보 용역의 실적 중 일부를 자신들의 전시기획 포트폴리오로 둔갑시킨 것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코바나컨텐츠가 2018년 자코메티전과 관련하여 문체부에 후원 명칭 승인 요청을 위해 제출한 설명자료에도 ‘전시 이력’의 가장 첫 번째로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표기한 것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김건희 씨와 코바나컨텐츠가 전시 이력을 도용해 부당한 이익을 취했는지 앞으로도 계속 추적하고 검증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윤석열 캠프와 김건희 씨는 더 이상 문제의 본질을 흐리지 말고 잘못을 인정하고 깨끗이 사과할 것을 촉구합니다.
▲김의겸의원 트위터 |
▲김의겸의원 페이스북 |
[김건희, 논문에 이어 전시회 이력마저 도용한 걸로 밝혀져]
조금 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김건희 씨가 대표로 있는 코바나콘텐츠가 자신들의 ‘첫 전시 기획’으로 대외에 홍보하고 있는 ‘까르띠에 소장품전(The Art of Cartier)’이 실제로는 김건희 씨나 그가 운영하고 있는 코바나콘텐츠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밝히는 내용입니다.
제가 열흘 전쯤 김건희 씨의 박사 논문이 다른 사람이 낸 특허, 그리고 국가예산을 지원받아 만든 사업계획서를 그대로 베낀 것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그 후속타였습니다.
김건희 씨가 대표로 있는 ‘코바나콘텐츠’의 홈페이지에는 2008년 4월 22일부터 7월 13일까지 83일간 덕수궁 미술관(1,2,3,4 전시실)에서 관객 약 3만7천여 명이 방문했던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자신들의 포트폴리오로 버젓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를 인터뷰한 여러 언론들도 김건희 씨와 코바나콘텐츠에 대해 “2008년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시작으로” 등의 내용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김건희 씨는 이에 대해 전혀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문체부에 제출한 공식자료에도 코바나콘텐츠는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자신의 실적으로 버젓이 집어넣었습니다. 하지만 다 거짓이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직접 문의하고 자료를 요청 한 결과, 현대미술관 쪽으로부터 이런 답변을 들었습니다.
“‘까르띠에 소장품전’은 국립현대미술관과 까르띠에가 공동주최한 전시로서 우리 미술관은 코바나컨텐츠 및 ‘제임스 앤 데이비드 엔터테인먼트’와 해당 전시 관련한 업무를 진행한 적이 없다.”
특히 코바나컨텐츠가 홈페이지에 관련 포트폴리오를 기재한 것과 관련하여 당시 전시를 직접 큐레이팅한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분개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한 일인데도, 코바나 컨텐츠가 ‘카르띠에전’을 기획했다는 기사를 보고, 여러 차례 삭제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코바나콘텐츠는 요청 직후에만 잠시 ‘까르띠에 소장품전’ 관련 이력을 내렸다가 다시 올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제까지만 해도 코바나컨텐츠의 홈페이지에는 ‘까르띠에 소장품전’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에 확인을 해보니 홈페이지를 막아놓았습니다. 제가 어젯밤 기자회견을 예고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대관을 하지 않는 공공미술관으로 모든 전시는 공동 주최를 하더라도 자체적인 기획과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해당 전시를 기획한 국립현대미술관 담당자에 따르면 해당 전시는 프랑스 ‘까르띠에 재단’을 통해 의뢰가 들어왔고, 이후 국립현대미술관과 ‘까르띠에 재단’의 공동 주최 협약을 통해 큐레이팅 및 실무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까르띠에 재단과 맺은 협약서를 비롯하여 전시회와 관련한 문서에 어디에도 코바나의 ‘코’자도 등장하지 않는다.”면서 코바나컨텐츠는 해당 전시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건희 씨는 다른 사람이 낸 특허, 그리고 국가에서 지원받아 개발한 프로그램을 도용해 박사 논문을 썼습니다. 이게 2007~2008년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 2008년 4월에 까르띠에 소장품전이라는 또 한번의 속임수를 쓴 겁니다.
이렇게 연속된 속임수 위에서 부와 명성을 쌓았습니다. 김건희 씨가 쌓은 전시기획자로서의 명성은 거짓 위에 거짓을, 허상 위에 허상을 쌓은 모래성이었습니다. 도대체 김건희 씨의 인생에서 진실된 게 하나라도 있는지 의심이 드는 지경입니다.
그런데도 김건희씨는 지금 대통령의 부인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냉정하게 판단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멈추지 않고 진실이 다 드러날 때까지 검증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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