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준석, 유독 특혜 의혹엔..침묵이 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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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집중 포화..김남국·진성준 "의혹 밝혀라"
정 의원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계속 제기되는 의혹에 왜 침묵하는가. 침묵이 금이라 그런가”라고 비꼬며 이 같이 적었다. 이어 그는 “말을 잘하는 것은 아무 말이나 속사포로 쏘아대는 게 아니다”라며 “이준석 대표님 잘 경청하고 말씀하시라”고 몰아붙였다.
해당 의혹은 이 대표가 지난 2010년 군 대체 복무 시절 지식경제부 ‘SW 마에스트로 1기’에 선발돼 5개월간 월 100만원의 장학금을 부당 수령해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에 민주당은 당시 모집 공고에는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었고 병역특례 근무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고 명시돼 있었다며 이 대표를 집중 포화하고 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뉴스1그러면서 그는 “이것을 ‘특혜’라고 지적할 수박에 없다”며 “도대체 누구와 전화 통화를 해서 안 되는 것을 가능하게 한 것인지, 이 대표는 이 ‘신비한 의혹’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같은 날 진성준 민주당 의원도 거들었다. 그는 페이스북에 “문준용이 아니라 이준석이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데 대해 야당 의원들이 연일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이를 되받은 것이다.
진 의원은 야당을 정조준하고 “자당 대표가 자격이 아예 없음에도 지식경제부의 SW 마에스트로 사업에 선발되어 지원을 받은 문제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있다”며 “공모자격 자체가 없는데 정부 지원을 받아낸 자당 대표의 행적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그는 “그렇지 않으면 말 그대로 ‘내로남불’ 아니겠느냐”고 글을 맺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3일 오후 제주시에 위치한 청년 취·창업 지원 훈련기관 '더큰내일센터'를 방문해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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