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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담 계기, 한-호주 정상회담 “한국과 호주, 코로나 매우 성공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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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콧 모리슨 총리 “한국과 호주, 코로나에 매우 성공적으로 대응”

- 호주의 수소에너지 생산과 한국의 수소경제를 결합, 시너지 효과내는 협력 확대키로

- 양 정상, 양국 관계를‘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것에 동의


G7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 10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정상회담은 예정된 30분을 넘기며 47분 동안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양 정상은 한국과 호주가 G7 정상회의에 함께 초청받은 것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다양한 글로벌 현안 해결”에 있어 양국의 역할에 대해 G7 국가들이 높은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다시 뵙게 되게 되었다며 “호주는 마티아스 콜먼 OECD 총장을 배출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아태지역의 위상”을 높였고, 총리의 리더십 하에 코로나 위기 극복의 세계적 모범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모리슨 총리는 “한국과 호주는 코로나에 매우 성공적”으로 대응했다고 운을 떼며 “한국과 호주는 단순히 코로나에 대응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매우 성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라 진단했다. 또한 “호주의 수소에너지 생산, 한국의 수소차와 수소 경제”는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기술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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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 반가움을 표한 스콧 모리슨 총리와의 만남! 한-호주 정상회담




이어, 문 대통령은 “호주가 강점을 갖는 재생에너지와 한국의 수소차, 배터리가 결합”할 수 있도록 서로 활발히 교류하고 구체적인 협력 사업들이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답하고, “한국과 호주는 작년에 서명한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조속한 발효”를 통해 더욱 긴밀한 관계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빅토리아주 북동부 도로건설사업과 멜버른-브리즈번 철도건설사업 등 호주 정부의 인프라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로, 문 대통령을 호주에 초청한다는 뜻을 밝혔고, 문 대통령은 “초청에 감사드리며, 코로나 상황을 보면서 구체적인 방문 일정”을 협의하겠다고 화답했다. 뒤이어 모리슨 총리는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것”을 제안했고, 문 대통령은 이에 적극 동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의 관점에서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 설명한 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모리슨 총리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모리슨 총리는 “호주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한다”면서 “북한 문제와 관련하여 문 대통령이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일해 왔는지 잘 알고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호주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국의 신 남방 정책 간의 공조 방안, 호주가 현재 의장국을 맡고 있는 MIKTA(멕시코, 인도, 한국, 터키, 호주) 국가 간의 협력, 미얀마 상황, 중국과의 관계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한국과 호주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나란히 진출하여 아태지역 축구의 힘”을 국제사회에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면서 회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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