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부통령과 만남, 한미 양국이 상호협력 파트너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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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의 동맹이 동북아, 인도-태평양, 전 세계의 평화, 안보, 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주제는 한반도 비핵화, 중국, 아시아계 증오범죄, 글로벌 백신협력, 우주협력 등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현지시각)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접견은 당초 예정된 시간을 30분 넘겨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면서 심도 있고 진지한 대화가 오갔습니다. 주제는 한반도 비핵화, 중국, 아시아계 증오범죄, 글로벌 백신협력, 우주협력 등이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인사말에서 “가장 많은 한국인 재외동포들이 거주하는 곳이 제 고향 캘리포니아 주인데, 의학, 학계, 경제, 정치 등 각계각층에서 리더로서 활약하고 있다”며 “양국의 동맹이 동북아, 인도-태평양, 그리고 전 세계의 평화, 안보, 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따뜻한 환대에 감사 드린다”며 “취임 당시 SNS에서 많은 사람들이 진주목걸이 캠페인을 인상 깊게 봤다. 보이지 않는 차별과 유리천장을 앞장서서 극복해온 부통령님에 대한 애정과 지지였다고 생각 한다”고 말하자, 해리스 부통령이 유쾌한 웃음으로 화답했습니다.
인사말을 마친 후, 백악관, 워싱턴 모뉴먼트 등이 바라보이는 발코니에서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의 환담이 진행됐으며, 아이젠하워 행사실로 옮겨 면담이 이어졌습니다. 주제는 한반도 비핵화, 아시아계 증오범죄, 글로벌 백신협력, 우주협력 등이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의 대북정책을 자세히 설명하자, 문 대통령은 미국의 점진적이고 유연한 접근에 대해 평가하고, “북미 간 대화 공백이 장기화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반도체·배터리·자동차 기업들이 참여해 양국 간 다양한 협력과 투자를 밝힌 내용을 소개하며, “한국은 우수한 백신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공급처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해리스 부통령과 한미양국이 상호협력 파트너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이 책임을 맡고 있는 중남미 북부 3국 문제와 관련 지역상황을 공유하고 문제해결 의지를 표명하면서 미국이 앞으로 4년간 40억 달러 투자계획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해당 지역의 빈곤, 치안 및 이민 문제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면서 기존 협력과 지원에 이어 앞으로도 지역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협력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애틀란타 총격사건과 그 이후 여러 범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계 증오범죄 법’ 서명으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만큼, 250만 재미동포사회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애틀란타 총격사건과 그 이후 여러 범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계 증오범죄법’ 서명으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만큼, 250만 재미동포사회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한국은 우수한 백신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공급처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해리스 부통령과 한미 양국이 상호협력 파트너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은 양국 신기술 협력과 관련 SK배터리 공장 방문계획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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