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제1차관 방문 (코스타리카 친환경 인프라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 확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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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4.20.(화)-22.(목) 간 중남미의 대표적인 친환경 국가인 코스타리카를 방문 중인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코로나 19 이후 경제회복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양국 간 새로운 협력 비전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카를로스 알바라도(Carlos Alvarado)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로돌포 솔라노(Rodolfo Solano) 외교장관을 각각 예방하고, 아드리아나 볼라뇨스(Adriana Bolaos) 외교차관과 제4차 한-코스타리카 고위정책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알바라도 대통령 예방시 최 차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 인사를 전달하고, 지난 1월 양국 정상 간 성공적 통화를 토대로 형성된 유대를 기반으로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새 60년을 향한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해나가자고 하였다
최 차관은 코로나 19 이후 경제회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한국의 그린 뉴딜―코스타리카의 탈 탄소 정책 간 접점을 모색해나가자고 제안하였고, 알바라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우리 측의 코로나 19 방역물품 지원 및 각종 개발 협력 사업들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향후 코스타리카가 추진 예정인 친환경 인프라 사업(철도·교통)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 확대를 당부하였다. 코스타리카 측에서는 최 차관의 예방때 이례적으로 「도블레스」 영부인이 동석하여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 하였다.
솔라노 장관은 중미 지역이 민주주의 회복, 제도성 강화 등 다양한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였고, 내년도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이 새로운 협력 비전을 함께 설계해 나가자고 제안하였다. 예방 직후 우리 대표단은 솔라노 외교장관의 주한코스타리카대사 재임(2015-2019) 당시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수교훈장 중 최고 등급인 광화장 전수하였다.
아울러 최 차관은 볼라뇨스 외교차관과 제4차 고위정책협의회를 갖고, 코로나 19 위기 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경제회복을 위한 무역투자, 보건의료, 과학기술 등 분야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하였다.
양 차관은 특히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코로나 19 이후 경제회복 및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디지털 전환, 탈 탄소, 바이오산업 등 분야에서 상호 강점에 입각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한편, 이날 오전 최 차관은 코스타리카에 소재한 유엔 설립 고등교육기관인 「유엔평화대학」을 방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반도에서의 구조적 갈등을 해소하고, 온전한 일상을 보전하는‘적극적 평화’구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연을 하였다. 유엔평화대학은 1980년 유엔총회 결의에 의해 설립된 유엔 위임 고등교육기관이다.
[출처]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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