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창덕궁 달빛기행 시작 , 달빛 아래 스며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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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함께 추진하는「2021년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행사로, 12년째 참여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창덕궁 야간 탐방 프로그램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는 운영일수가 82일에서 18일로, 1일 관람인원은 200명에서 100명으로 축소되었고, 외국어 해설은 전 일정 취소된 바 있다.
올해는 4월 29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목~일요일(1일 4회/ 5.6.~9. 궁중문화축전 연계 운영) 창덕궁의 밤을 밝힐 예정이며, 운영시간(회당 25명) ① 19:20, ② 19:40, ③ 20:00, ④ 20:20 (100분간) 진행된다.
은은한 달빛 아래 청사초롱으로 길을 밝히며 창덕궁 곳곳의 숨은 옛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후원을 거닐며 밤이 주는 고궁의 운치를 100분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지난해 시범운영으로 진행되었던 ‘존덕정 일원’을 올해 탐방 구역으로 정식 추가해 기존 달빛기행과 차별화된 탐방을 즐길 수 있다. 달빛기행의 묘미였던 부용지와 주합루의 숨 멎는 풍경을 배경으로 후원을 찾은 국왕과 왕비(재연배우)의 산책 모습도 만나볼 수 있어 보다 살아있는 궁궐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존덕정 일원" 은 한반도 모양의 연못 관람지(반도지)를 중심으로 존덕정, 관람정, 폄우사, 승재정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특히, 인조 22년(1644년)에 세워진 존덕정에는 정조가 지은 글 <만천명월주인옹자서>가 걸려있어 평생 왕권 강화와 개혁 정치를 위해 노력했던 정조의 자취를 느낄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창덕궁 달빛기행」 참여객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 관람객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의무와 발열 여부 점검, 손 소독 ▲ 관람객 간 적정거리 확보 ▲ 행사용품 소독 등 엄격한 방역 수칙과 관람객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준수하여 운영한다. 모든 관람객은 일회용 정보무늬(QR코드)를 확인 후 출입할 수 있다.
[출처] 문화재청
<창덕궁 존덕정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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