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무척추동물 IV. 해면동물' 발간 (독도와 울릉도해면동물 35종 수록) 생물 도감으로 생생하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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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독도와 울릉도 연안 해역에 서식하는 대형 무척추동물인 해면동물의 조사현황을 다룬 생물 도감 '독도의 무척추동물 IV. 해면동물'을 발간하며, "독도의 생물 다양성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이번 도감이 독도 주변의 해면동물에 대한 다양성을 이해하는 좋은 참고서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생물의 다양성은 유전자 다양성, 종 다양성, 생태계 다양성의 세 가지 수준에서의 다양성을 의미한다.
해면동물은 중세 유럽에서 목욕 등의 스폰지로 활용되었는데, 몸체의 구조적 특성 때문에 다양한 생물에게 서식지를 제공하며 우리나라에는 400여 종이 보고되어 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생물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해 독도의 무척추 동물도감을 발간했다. 2014년 연체동물, 2017년 대형갑각류, 2018년엔 자포동물과 극피동물, 2019년엔 독도의 생물 다양성(해조류, 어류, 무척추동물)을 발간했습니다.
이번 생물 도감에는 현장 조사에서 확인된 총 35종의 해면동물에 대한 명칭, 형태, 생태, 표본, 분포 등 주요 생물정보가 수록됐다. 또 수중생태 사진, 표본 사진뿐 아니라 해면동물의 종을 식별하는데 중요한 골편(해면동물의 몸체를 지탱하는 규질, 석회질 성분의 미세한 뼛조각)을 광학 및 전자 현미경 사진으로 수록하여 학술적 활용도를 높였다.
(출처; 환경부)
독도와 울릉도 해역에는 그동안 30종의 해면동물이 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번 도감 발간을 위한 조사 과정을 통해 28종이 추가되어 독도 주변 해역의 해면동물은 총 58종으로 늘어났다. 특히 독도디시디해면, 독도스미노해면, 울릉해변해면, 나팔해면류 등 총 13종류의 해면동물은 이번 조사를 통해 독도와 울릉도 주변 해역에서 신종 또는 고유종으로 발견되어 그 실체를 밝히기 위한 과학적인 심층 연구가 추진될 예정이다.
'독도의 무척추동물 IV. 해면동물'은 이달 말부터 국내외 주요 도서관, 연구기관, 관계 행정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그림 파일(PDF) 형태로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으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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