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19혁명 61주년 (헌법에 명시된 민주주의 초석, 이승만 부정선거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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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부정선거로 촉발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첫 승리로 보는 4. 19혁명이 61주년을 맞았다. 오전 10시 국가보훈처 주관의 4. 19혁명 기념식이 국립 4. 19 민주묘지에서 거행되었고 21년 하반기에는 전국 창작 판소리 경연대회도 개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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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에서는 임시정부의 법통과 4. 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있다. 그만큼 역사의 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4월 혁명(四月革命)은 1960년 4월 19일 대한민국 제1공화국 자유당 정권이 이기붕을 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공무원을 통한 선거 운동 망을 조직하고, 전국 경찰에 지시하여 이를 감시하도록 하는 등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불법동원한 한 것이다.
(출처; 국가기록원)
1956년 제3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승만은 유력했던 상대 후보인 신익희가 급작스럽게 사망하고 이승만 당선은 당연하였지만, 부통령은 민주당 장면 후보가 당선되는 경험이 있기에, 자유당은 위기를 느끼게 되고, 선거 전 1959년 3월 내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최인규는 군수 및 경찰서장 들과 모임에 다음과 같은 지시를 내린다.
“어떠한 비합법적인 비상수단을 해서라도 이승만 박사와 이기붕 선생이 꼭 당선되도록 하라. 세계 역사상 대통령선거에 소송이 제기된 일이 있느냐? 법은 나중이니 우선 당선시켜 놓고 보아야 한다. 콩밥을 먹어도 내가 먹고 징역을 가도 내가 간다. 국가 대업 수행을 위하여 지시하는 것이니 군수 서장들은 시키는 대로만 하라.”(국가기록원 자료)
정·부통령 선거에 자유당은 이승만과 이기붕이 나섰고,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조병옥 후보도 사망하여 이승만의 재임은 문제 될 것이 없었으나, 부통령선거는 그렇지 않았고 이승만은 86세의 고령이었기에 부통령으로 반드시 이기붕을 앉혀야 했었기에 자유당 정권은 계획하던 부정선거를 실행에 옮기게 된다. 대통령 유고 시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하도록 헌법에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부정선거의 방법)
1. 4할 사전투표 : 금전매수 기권하게 만든 표를 자유당 지지표로 만들어 투표함에 넣어둠.
2. 3인조·5인조 투표 : 3인조· 5인조 별로 두고 투표, 자유당 관계자 보여준 후 투표함투입.
3. 완장 부대 : 자유당 완장을 찬 사람들을 투표소 주변에 대기, 자유당에 투표하도록 유도.
4. 야당 참관인 참관 방해 : 민주당 측 참관인 매수, 사유를 붙여 투표소에 입장 못 하도록 함.
5. 죽은 사람 선거인명부에 올리기 : 이미 사망한 사람을 선거인명부에 올림.
6. 올빼미 표 : 일부러 투·개표소를 정전시킨 뒤, 투표함을 바꿔 치기 함.
7. 샌드위치 개표 : 다른 후보의 표 뭉치 위에, 이기붕 표를 얹은 다음 이기붕 표로 집계.
선거결과 장면 후보가 180만, 이기붕 후보가 840만 표를 얻었다고 발표되자, 마침내 민심은 폭발했다.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일반 시민들도 가세하여 “불법 선거 다시 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부정선거를 규탄했고, 3·15 부정선거 무효와 재선거를 주장하던 3·15 마산 의거에 참여한, 마산 상업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 김주열이 실종된 지 27일 후인 4월 11일 아침, 마산 중앙부두 앞바다에서 왼쪽 눈에 경찰이 쏜 최루탄이 박힌 채 시신으로 떠오른 것이, 부산일보를 통해 보도되고, 부정선거 무효와 재선거를 주장하는 학생들의 시위로부터 시작하여, 전국의 대규모 시민에게 확대된 혁명으로 간 것이다.
4월 19일 경찰이 대통령 관저인 경무대로 몰려드는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였고, 발포 이후 시위대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며 맞섰다. 전국민적 저항과 미국과 군 지휘부의 무력동원 거부에 봉착한 대통령 이승만이 4월 26일 하야를 발표함으로써, 이승만의 자유당 정권은 몰락하였고, 이 혁명의 결과로 6월 15일(6·15 개헌)에 제2공화국이 출범하였다.
4. 19혁명의 큰 의미는 민주화가 시작하게 되었고, 보통사람, 일반 국민이 직접 장기 집권을 꿈꾸는 집단을 무너트리고, 민주주의를 이룬 것이다. 그리고 부정선거를 막고, 선거의 투명성을 위해서 “중앙선거관리 위원회”가 발족 되었다. 오늘날 다시 한번 "국민의 주권" 을 생각하게 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