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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숙명여대 논문표절 1차 42%"..우종학 "표창장보다 중대한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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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검증단계 "표절 가능성 높다".."본 조사 필요" 대학결론.
-상당분량 베끼고도 참고문헌 적지않은 논문4개와 단행본1권 찾았다.
-표절 검증프로그램 넣었더니 "표절률 42%"..최종판정 6월쯤 나온다.
-당시 표절검증 프로그램 없었다 "지금 같으면(김 씨)논문 통과힘들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씨의 석사 "논문 표절률이 40%가 넘는다는 의혹" 을 두고 '숙명여대'가 표절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첫 번째 검증 단계에서 "표절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 이 나왔다.

22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최근 "김씨의 석사 논문 표절 예비조사" 를 진행했다. 이 단계에서 "표절 가능성이 충분해 본 조사가 필요하다"라는 대학의 결론이 내려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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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보도 캡쳐


매체는 김건희씨의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석사를 받으며 쓴 논문 ‘추상화의 아버지 파울 클레의 작품 세계'를 분석했더니 상당 분량을 베껴 쓰고도 참고 문헌에 적지 않은 논문 4개와 단행본 1권을 새롭게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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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보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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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보도 캡쳐


이 자료들을 파일로 만들어 표절 검증 프로그램에 넣었더니 "표절률이 42%"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표절률이 20%를 넘으면 논문 심사 자체를 받기가 어렵다. 첫 보도 두 달 만에 숙명여대는 표절 조사에 들어갔다.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예비조사 그리고 본조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표절인지를 판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숙명여대에서) 일단 예비조사위원회에서 본 조사할 필요성, 조금 더 조사할 필요가 있다"라며 "그렇게 연구윤리위원회에 얘기를 했다"라고 밝혔다.

본 조사에서는 표절의 양과, 고의성, 당시 관행과 규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최종 판정은 6월쯤에 나온다. 최종 결과에 따라 김건희씨 학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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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보도 캡쳐


JTBC는 김씨 측은 "대학의 표절 검증에 특별한 입장이 없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우종학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숙명여대 예비조사 결과, 김건희씨 석사논문 표절이 심각하여 본조사를 한답니다"라며 "최종 결과는 6월에"라고 적었다.

우 교수는 "표창장보다 중대한 사안입니다"라며 "대한민국이 공정한 사회가 되도록 철저한 조사와 상응한 조치가 이루어지기 바랍니다"라고 촉구했다.
앞서 JTBC는 지난해 12월 28일 김 씨의 석사 논문을 지도한 숙명여대 서양화 전공 A교수와의 인터뷰에서 A 교수가 당시 표절 검증 프로그램이 없었다며 "지금 같으면 (김 씨)논문은 통과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A교수는 "TV에 나오는 거 보니까 (김씨)얼굴이 비슷하더라"면서 "그전에는 설마 그 친구가. 뭐 상상을 못했다"라며 최근 김씨가 TV에 노출되면서 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A교수는 이어 "22년 전에도 남의 논문을 인용하면 반드시 출처를 밝히도록 지도했었다"라며 "몇 번 얘기를 했는데 출처 표시를 안 지키는 친구들이 많았다. 자기가 쓴 것처럼 하려고 하니 거기서 문제가 되는 거다. 결국 논문 쓰는 사람의 양심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시절에는 그게(표절검사 프로그램) 없었다"며 "남의 책을 그대로 베껴도 지도교수가 도사도 아니고 어떻게 다 알겠느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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