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반고흐 in 파리전" 전시이력 거짓.. 예술의전당 "파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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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상임단장, 김병기 의원)는 윤석열 후보가 인사청문회 당시 서면답변으로 제출한, 배우자 김건희 씨의 회사 코바나컨텐츠 주요 전시회 개최 내역 중 "불멸의 화가, 반고흐 in 파리전" (이하 반고흐전)은 "코바나컨텐츠 주최/주관" 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2019년 7월 열린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서 앞서, 실적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된 바 있는 2008년 까르티에 소장품전을 비롯해, "12건의 전시회를 배우자의 회사인 코바나컨텐츠" 가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술의전당은 이들 중 2012년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 ‘반고흐전’은, ‘코바나컨텐츠가 주최/주관 등으로 참여한 사실을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 공식 답변이다.
현안대응TF 김병기 단장은 “까르티에전에 이어 반고흐전도 김 씨의 회사 코바나컨텐츠가 실제 주최하거나 주관한 것이 아님이 드러났다”며 “까르티에전 의혹에 홍보대행한 업체를 인수했기 때문에 개최가 맞다는 기존의 "뻔뻔한 해명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국민의힘" 이 이번에는 또 어떤 기상천외한 설명으로 김 씨의 허위 이력을 비호할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단장은 “윤 후보와 국민의힘의 이 같은 행태는 "유명 미술관에서 규모 있는 전시를 개최" 하기 위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노력하는 미술인들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허위이력이나 주가조작 등 김씨 일가의 범죄 사실을 감추기 위해 "공당까지 동원해 거짓으로 무장한" 윤 후보의 입에서 더 이상 공정과 상식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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