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영학 녹취록입수.. 대장동 '그분'은 "현직 대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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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보도에 의하면 2021년 2월 4일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을 입수하였고 분석" 한 결과, 두 사람이 '그분'을 언급하며 주고받는 부분이 나온다고 한다. 그 부분은 경기 성남시에서 정영학(54)회계사를 만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6)씨가 A대법관을 입에 올리며 한 말이며, 김씨는 A대법관 자녀가 김씨의 도움으로 "특정 주거지에 거주하는 듯한 발언" 을 이어갔다.
그간 야권에선 '그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 후보 측을 공격해왔지만, 검찰은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을 "A대법관으로 특정" 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녹취록 대화 내용의 사실 여부를 따져보기 위해, 최근 김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49) 변호사, 정 회계사 등을 불러 A대법관과의 관계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대법관 자녀가 김씨 소유의 집에서 실제로 거주한 적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김씨; "저분은 재판에서 처장을 했었고, 처장이 재판부에 넣는 게 없거든, 그분이 다 해서 내가 원래 50억을 만들어서 빌라를 사드리겠다" 정회계사; 그런데 형님이...아니 뭐 그거 아무도 모릅니다. 김씨; "아무도 모르지. 그래서 그분 따님이 살어. 응? 계속 그렇게 되는 거지. 형이 사는 걸로 하고. 이○○ 대표한테도 물어보고" 정회계사; "아니요. 물어볼 생각도 없습니다. 저는 그 선이 있습니다. 제가 뭘 할 때" |
▲ 그래픽=김문중 기자 |
지난해 10월14일에 열린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에서 이정수 지검장은 "천화동인 1호 배당금 절반은 그분 것" 이라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검찰이 확보한 녹취록 내용과는 다르다"고 했다.
이 지검장은 "녹취록 다른 부분에 '그분'이라는 표현이 있긴 하다" 면서 "그 부분이 언론에서 말하는 인물(이재명 후보)을 특정한 것은 아니고, 다른 사람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정치인 '그분'은 아니다"라고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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