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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순, 돈 싫어하는 판사 보셨나? 드러난 "김건희 1억원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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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순,"모해위증회유" 백 법무사 양심 가책느껴 '범죄자수서' 검찰제출,
-"백 법무사 자수서" 김건희 위증해 달라며 1억 원 건넸지만, 받지 않았다.
-박대용, 거짓말확인,"김건희가 안 준 게 아니라, 백 법무사 안 받은 것”
-백 법무사, 도장지워 검찰 넘어간다 치더라도 판사들이 짱구냐? 하니..
-최은순,‘참, 순진하시네요. 돈 싫어하는 판사 보셨습니까? 위증회유.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지난해 7월 21일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에게 내뱉은 ‘7시간 통화’ 일부 대목 중, 지난달 30일 '열린공감TV' '서울의소리' '고발뉴스' '빨간아재' 등 유튜브 채널 합동 방송에서 음성 파일 중 미 공개분을 공개하면서 "김건희씨의 거짓말" 이 드러났다.


김건희씨는 이날 통화에서 “어린 애가 돈 없어 죽겠는데, 무슨 1억 원이라는 큰 돈을 들고 갔겠느냐”라고 하더니 “백 법무사 만날 때 한번 들고 갔다”라고 이내 말을 바꿨다. 그리고는 “그런데 내가 알아들을 수 없을 만큼 얘기가 너무 복잡해 들고 간 1억 원을 그냥 안 주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크게 다르다. 결론적으로 그는 이날 통화에서 3차례나 거짓말을 했음이 확인됐다.

열린공감TV 박대용 기자는 2일 “김건희는 이 기자에게 ‘백윤복 법무사에게 주려고 1억 원을 가져갔는데 안주고 나왔다’고 말했는데, “정확히는 김건희가 안 준 게 아니라, 백 법무사가 안 받은 것”이라고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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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백 법무사는 자수서" 에서 김건희가 위증을 계속 해 달라며 1억 원을 건넸지만, 당초 약속한 금액보다 적어 받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라며 “당초 약속한 금액은 정대택 몫(23억)이었으나, 최소 10억 이상은 기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의 장모 최은순 씨는 동업자인 정대택씨와 맺은 약정서를 2003년 9월 ‘위조’해달라고 요구하며 백 법무사에게 충분한 대가를 약속한 바 있다. 그런데 최씨 모녀는 '25억원을 1억원'으로 끝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백 법무사는 정대택-최은순 약정서 입회인으로서, 53억원의 수익금을 똑같이 나누기로 한 약정서를 위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훗날 양심에 가책을 느껴 '범죄 자수서'를 검찰에 제출하고 얼마 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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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백 법무사가 생전 2010년 12월 6일 의정부지검에 제출한 자수서에 따르면, 최씨는 “현직 검·판사에게 알아보니 백 법무사님만 협조해주면 정대택을 "강요죄 등으로 형사처벌" 할 수 있다는데 도와달라, 돈은 얼마가 들어가도 좋다"라고 적혀 있다.

당시 백 법무사는 자수서를 통해, 최씨가 ‘도장은 지우면 되지 않느냐’고 하길래 ‘도장을 지워 검찰은 넘어간다 치더라도 판사들이 짱구냐’ 고 물었고, 최씨는 ‘참, 순진하시네요. 돈 싫어하는 판사 보셨습니까?’라며 도와달라고 매달렸다”며 양심 선언했다.

최씨가 기존 약정서에 찍힌 도장을 지우자고 백 법무사를 "모해위증으로 회유"하면서, "판사들은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득한 내용이다.

박 기자는 “자수서 중에 ’돈 싫어하는 판사 보셨습니까?’라는 말에 기시감이 느껴진다”라며 “수많은 범죄 의혹에도 불구, 법망을 피해 승승장구해 온 최은순-김건희 모녀를 보면서, 백 법무사의 자수서에 드러난 이 말이 계속 떠오른다”라고 개탄했다.


앞서 김씨는 미투와 관련해서도, “돈은 없지, 바람은 펴야 되겠지, 다 진짜 이해한다”라며 “보수들은 공짜로 부려먹거나 이런 일 없이 챙겨주는 건 확실한데, 진보 쪽에서 미투가 터지는 건 다 돈을 안 챙겨줘서 그렇고, 절대 돈 주고 하지 않으면 나중에 화를 당한다”라고 말해 논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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