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동연 호감도 올린 "고품격 3무 토론" 실시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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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의 유튜브 정책토론회가 2일 저녁 동시 접속자수 21만 8천여명을 모으며 "토론의 정석" "생산적 토론"이란 평가와 함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번 대선에서 이뤄진 첫 양자토론으로 지난달 31일 계획했던 이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는 불발됐던 토론이 김동연 후보와 벌인 '무자료 토론'에 시청자들은 과거에 흔히 볼 수 있었던 고성과 답변 자르기, 네거티브가 없는 '고품격 토론'이라는 실시간 호평을 쏟아냈다.
이날 총 18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된 유튜브 채널 별 접속자수 현황을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 공식 채널인 '이재명TV'를 통한 시청자 수가 4만845명이고 이번 방송을 주관한 'CBS한판승부'가 4만836명, '서울의소리'가 약 4만 명, '정치타파' 3만3527명, '시사타파' 1만800명 등이다. 본 매체 유튜브 에서만 3일 오전 10시 현재 35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
CBS '한판승부' 주관으로 95분간 진행한 이번 토론은 시종일관 두 후보의 정책 대결로 흘렀다. 이날 토론을 통해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는 경제와 부동산, 정치, 외교, 안보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제시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
▲이재명tv 유튜브 캡쳐 |
이 후보와 김 후보는 정책 현안과 관련해 전반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며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추경 증액과 3선 금지 소급적용, 사드 배치 문제에도 두 후보는 같은 의견을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메이저 대 마이너' 후보 간 대결이라 공격을 낮춘 측면도 있지만, 더 많고 고른 기회를 담보하는 질 높은 성장론을 비롯한 정책의 공통분모가 큰 점이 배경이 됐다면서, 상대방의 대답을 더 듣겠다며 몸을 낮추는 모습도 보여 향후 이 후보가 김 후보를 정책 파트너로 영입하라는 주문도 있었다.
민주당은 "가장 인기가 높은 정치 유튜브 채널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할 때 '역대급 흥행'이라고 할 만큼 기록적인 수치"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토론회에 쏠린 높은 관심은 대선 후보들의 정책 비전에 대해 알고자 하는 국민의 열망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라며 "두 후보가 이날 품격 있는 토론을 통해 정책토론회의 모범을 제시했다"라고 호평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양자 토론회가 끝난 뒤 페이스북에 "수준 높은 토론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라며 "TV 방송 중계가 되지 못해 아쉽다"라고 밝혔다.
▲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토론회를 마치고 올린 2일 저녁 SNS |
그러면서 "이번 대선, 첫 후보자간 토론이었는데 경제분야를 비롯해서 국정전반에 대한 비전을 보여드릴 수 있는 수준 높은 토론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라며 "함께 해주신 김동연 후보님께 감사 말씀 드린다"라고 했다.
그는 "TV 방송 중계가 되지 못해 아쉽지만 유튜브로만도 수십 만 명이 넘는 국민들께서 토론을 지켜보셨다고 한다"라며 "토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실감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저는 앞으로도 4자든, 1 대 1이든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토론에 적극 임할 것이다"라며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정책선거를 만드는 데 토론이 가장 유력한 도구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KBS·MBC·SBS 지상파 3사 방송 합동 초청으로 이뤄지는 '4자토론'은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3일 오후 8시부터 12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 심상정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격돌하는 4자 TV토론이 열린다. 3사 모두 생중계하며, 국민대 정관용 특임교수가 진행을 맡아 부동산과 외교·안보, 일자리·성장, 자유 주제로 토론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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