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대선 토론회, 이재명·김동연 차분하지만 뜨거운 열기, 토론회 첫 포문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새로운 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양천구 CBS 사옥에서 양자 정책토론회에 참석하여 열띈 토론을 했다.

김동연 후보, 경제부총리 출신다운 면모를 보였다는 평이다.
이재명 후보 공약의 실현가능성, 재원 문제 등에 날선 비판을 했다."문 정부가 일자리에서 비판받는 것 중 하나가 재정으로 만든 정부 일자리"라며 "사회서비스는 늘어나야 되지만 100만 개는 과장된 일자리"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사회적 일자리를 늘리자고 하는 것은 OECD 평균 대비 사회적 지출이 너무 적어서"라며 "고용을 흡수하는 방법이 될 것 같지만 거기에 의존하자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3선 초과 금지법' 부칙 문제는 "당론이 아니고 개별 의원 입법안 중 하나"라며 "확인해보겠다, 제 입장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단, 정치바우처에는 찬성하면서도 "정당보조금을 없애면 공천헌금 등 나쁜 관행이 살아날 수 있다"고 이견을 표명했다.

경제분야 토론에선 양 후보 다 소상공인에 대한 공감대가 컸다.
김동연 후보, “구호성 공약이나, 표를 얻기위한 포풀리즘 안되, 실천을 해야 한다는 것 강조하고 싶다. 소상공인에 대한 추경지원 의견같이 하고 싶고, 공약 공감한다. 제가 예산실장 출신이다, 소상공인에 대한 고민 함께 하고 싶다”

이재명 후보, “실천이 중요하며, 실력이 있어야 하며, 김동연 후보님과 실력발휘를 함께 하고 싶다. 정치권이 빨리 합의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화답했다.

이재명 후보, 우리사회의 자원의 편중성으로 효율이 떨어져, 우리가 갖고 있는 위기, 미중간의 갈등마저도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국가의 대대적 투자 절실, 규제의 합리화를 통해서 기업들이 시장속에서 자유로운 창의와 효율을 도모해야 한다.

김동연 후보, “제가 내건 슬로건이 기득권 공화국을 기회의 나라로, 대한민국 금기깨기-기회를 만들기 이다  ”“이재명 후보님과 같은 생각이다” 

“질높은 성장”“성장의 과실이 골고로 나눠지는 성장” “양극화 문제” “고른 기회와 관련”
김동연 후보, "꼼수 부리지 말고 후보님께서 강하게 추진력 가지고 이 개혁했으면 한다“
이재명 후보, "집 마련할 기회는 한번 주자, 대대적 폭락사태 벌어지면 공공주택이 너무 부족해서 5%밖에 안되니까. 공공주택 대량 확보 기회로 가야한다 "

-공통질문 -
두 후보 모두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낸 공통점이 있다, 2030 청년들을 위한 공약이 많이 보인다, 특히 사정이 어려운 청년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통령이 되면 이것만은 꼭 하겠다고 생각하는 ”청년을 위한 경제 공약이 있는지?“

이재명 후보, ”기회부족이 원인, 청년들의 고통 절감. 주거정책등 여러 가지 얘기하지만, 핵심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것, 성장을 회복해 내는 것, 자기 역량 개발을 위한 각종 지원, 정치인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김동연 후보, ” 고른기회에 공감, 청년 주거권 문제, 청년 자기개발권, "도전과 기회"의 지원을 하고 싶다 "

외교안부 분야 자유토론에서 김동연 후보는, "북한의 도발문제를 거론하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평가, 이후보의 평가와 계승에 대한 답을 해달라" 

이재명 후보 " 연초에 대규모 지속적 미사일 도발은, 북풍이 생각난다 " " 야당, 윤후보의 선제타격발언으로 긴장 을 높이는 것은 한반도에 악영향을 미친다. " 

이재명 정부는 4기 민주정부로서 뿌리가 같으며, 진화된 정부가 될 것이기에, 외교 안보 문제는, 대화와 타협과 인내와 노력의 시간들이 남북관계의 안정에 대해서 성과로 봐야 하며, 보완 하더라도 이어가야 한다"

김동연 후보, "대북정책, 외교 안보 문제에 있어서 이번 정부가 원칙과 철학에 비판이 있다. 북한관련이 그렇다. 한일 문제가 정치적 활용의 측면이 있다고 보는데, 이재명 후보의 생각은 ? " 이재명 후보, " 북한 문제, 남북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 문제가 복합되있다. 경제력은 10대강국, 군사력으론 6대강국으로서 선택을 강요받지 말고, 우리가 선택을 요구하자 “

박재홍 CBS 앵커는 "시청자와 청취자 여러분께서 '고품격 토론'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줬다"며 "두 분 모두의 호감도가 올라간 생산적 토론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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