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김건희 "사과가 아니라 처벌 받아야"..검증 말라는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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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과가 아니라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한편 사과도 진정성 있는 사과가 아니라 국민을 기만한 쇼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남편 자랑에 할애했고, 사과는 아주 짧게 마지못해 하는 것처럼 합니다. 사과의 상대방도 중요합니다. 먼저 남편에게부터 사과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 국민께 사과를 간략하게 하고 맙니다. 본인의 허위경력으로 인해 피해를 봤을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는 한 마디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사과입니다. 남편에게 사과는 집에서 둘이 하기 바랍니다.
전략적으로 잘 준비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세운 전략이 유효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기자회견을 보고 마음을 움직이려고 한 타겟층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마음을 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지금 윤석열 후보의 무식과 망언에 분노와 실망을 표하고 있는데, 남편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말을 하는 것도 공감을 사기 어렵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의 주요목적은 김건희씨가 대선기간 동안 "국민검증을 피해가겠다고 선언" 을 하기 위함입니다. 국민의 검증요구는 여전히 높은데, 내가 이만큼 사과했고, 윤석열이 당선되도 내조만 하겠다고 했으니 검증시도는 그만하라고 선전포고를 한 것입니다. 윤석열후보도 이미 비슷하게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피할 수 없는 논란만 언급하고 말았는데, 주가조작 사건, 저축은행 잔고증명 위조 의혹, 코바나컨텐츠 불법 협찬 의혹 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도 사과도 없었습니다.
이런 점들을 종합해보면 오늘 사과는 전혀 진정성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국민 사기극은 멈추고 수사에 협조하며, 언론과 국민의 검증에 적극 응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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