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나섰다..가짜인생 "현대판 화차" 김건희 구속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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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인생 현대판 화차" "김건희 구속 수사" 하라며 대학생들이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였다. 김건희씨의 '허위경력'을 둘러싼 거짓의 늪에서 윤석열 대선후보와 국민의힘마저 허우적 거리고 있다.
윤 후보와 국힘이 억지 해명하려니 "자가당착의 족쇄" 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사과를 했다 해도 진정성 없는 '개사과 시즌2' 라는 비아냥이 국민들에게서 나오고 있다.
김씨가 수원여대 겸임교수 지원서와 함께 낸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이사 재직증명서 허위", 수원여대·안양대 강사 지원 당시 낸 이력서에 기재한 "미국 뉴욕대 연수'" 허위 기재 등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윤석열 부부가 거주하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에서는 분노한 대학생들이 모여 "가짜인생 '현대판 화차' 김건희를 구속 수사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학생 대선실천단'은 "김건희도 조국처럼 수사하라", "김건희는 자수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이날 대선실천단의 강성연 단장은 김건희씨가 기재한 허위 경력들을 나열하면서 "김건희의 삶에 진짜가 있긴 하느냐"라며 "김건희의 비리가 심각하다. 당장 수사해야 한다. 과거 조국 때처럼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 서울의소리 유튜브 캡쳐 |
▲ 서울의소리 유튜브 캡쳐 |
한 학생은 "청년들이 연간 등록금 644만 원을 내고 힘들게 대학 다니는 이유는 학력 위조로 취직한 근본 없는 교수 수업을 듣기 위한 게 아니다"라며 허위 경력으로 대학 교수가 된 김건희씨를 비판했다.
또한 검찰이 조국 전 장관을 수사하던 당시를 언급하며 "검찰에게 한 일가를 무너뜨릴 만큼의 영향력이 있음에도 지금까지 김건희를 둘러싼 숱한 의혹이 밝혀지지 않는 것은 명백한 검찰의 봐주기식 수사"라고 꼬집었다.
또다른 학생은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한 김건희씨 해명마저 거짓이었음을 지적하며 '거짓을 덮기 위해 또 다시 거짓말을 자행하는 추악한 사태까지 발생'한다"라며 "윤석열의 말처럼 '살아 있는 권력 김건희부터' 수사하라"라며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들은 "김건희씨는 국민 기만이 취미이자 특기인가"라며 "김씨가 자신의 잘못들을 인정하고 자수할 때까지, 또 제대로 수사 받을 때까지 끝까지 따라다니고 끝까지 목소리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선실천단은 이날 1인 피켓팅을 진행했다. 대학생들이 든 피켓에는 '김건희가 서울대면 나는 하버드', '조국 유죄 건희 무죄? 조국처럼 수사하라', '김건희를 구속하라' 등이 적혀 있었다.
20일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김건희, 뮤지컬 <라이언 킹> 보고 와서 뉴욕대 연수!] 제목으로 김씨의 거짓인생을 재조명하면서 관련 유튜브 동영상을 캡처하고 "그 실상을 공개한다. 한번씩들 봐주시기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김 의원은 "어제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뉴욕대 연수가 논란이 됐다"라며 "사실관계가 어떤지 직접 취재를 해봤다. 김건희 씨와 함께 뉴욕에 가셨던 분들과 통화를 해보고 자료도 찾아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김건희 씨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라이언 킹>, <타잔> 등의 뮤지컬을 즐기고, 뉴욕 시내 관광을 하고, 대형 아울렛에서 쇼핑을 했다"라고 김씨의 뉴욕 일정을 지적했다.
아울러 "수업이라고 들은 건 참으로 어설픈 내용이었다. 통역이 엉망이어서 수업이 중도에 끊기기도 했다"라며 "학위 증명서도 뉴욕대가 발급했다고 말할 수 없는 내용이다. 자기 돈 내고 즐기고 왔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다. 하지만 국민의 혈세가 들어간 수업이었다. 곶감 빼 먹듯 세금을 빼 먹고 자신의 이력을 부풀리는 데 사용했다"라고 질책했다.
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 선대위가 사과의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진정성 있는 사과문 작성을 기대했으나, 잘못에 대한 소명도 되지 않을 빛바랜 사진 한 장으로 사과를 회피할 궁리만 하고 있다"라며 "빛바랜 뉴욕 강의실 사진은 김건희 씨의 허위학력 기재를 설명할 수 없는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라고 했다.
이어 "김건희 씨는 ‘4주 교생실습을 정교사 근무’로 부풀리고, ‘삼성플라자 전시를 국내 최대 미술관인 삼성미술관 전시로 둔갑’시키고, ‘국내 대학 6개월 지도자 과정 일부인 방문 프로그램을 뉴욕대 연수’로 허위 작성했다"라고 열거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와 선대위는 이를 ‘교수 임용 이력서 학력란’에 버젓이 기재해 제출한 잘못에 대해 해명과 사과는커녕 회피하고 있다"라며 "단순 실수인지, 의도적인 학력과 경력의 위조인지, 김건희 씨가 이러한 학·경력 위조를 십 수년간 되풀이해온 데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은 없다"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윤 후보는 입만 열면 기획, 의도, 가짜뉴스 타령만 하고, 선대위는 ‘김건희 씨가 억울하다’는 구차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라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윤 후보 부부의 솔직한 해명과 진정성 있는 사과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윤 후보와 선대위가 가짜뉴스 타령으로 날을 새는 동안 사과의 골든 타임은 지나가고 있다"라며 "국민은 정치인의 잘못을 지켜보며, 이를 어떻게 대처하는지 평가하고 심판한다.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라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기대해 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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