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지구를 멸망시킬 수 있을까1 : 미국에게 북한은 테러리스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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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트럼프와 김정은은 서로 ‘핵 단추’를 가지고 싸웠다.
트럼프김정은.jpg
핵무기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것도 아니고,
“내 핵 버튼은 훨씬 크고 강력하다!”
라면서 협박을 하는 모습은 인류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핵전쟁을 ‘초딩’들의 말싸움으로 격하시켰다. 있는 그대로 느낌 그러니까 김정은과 트럼프가 핵 단추를 두고 말싸움을 했던 2018년 1월로 돌아가 이들의 발언들을 되짚어 보면,
“초딩도 이런 초딩들이 없다.”
였다. 신년사에서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 있다.”라고 말한 김정은의 발언은 백 보 양보해서 ‘그럴 만하다’라고 수긍은 할 수 있다.
그때까지 김정은이 보여 왔던 행보. 그러니까 은근슬쩍 미국 타격 지도를 언론에 흘리는 모습, 미국의 폴라리스(Polaris : 북극성) SLBM을 의식해서 북한의 첫 SLBM의 이름을 ‘북극성’이라 쓰고, 이걸 언론에 노출한 부분 등을 보면 김정은은, 아무리 좋게 봐도 ‘관종’처럼 보였다.
미본토타격계획.jpg
2018년 당시 그의 나이가 34살이었다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김정은의 실제 나이는 이보다 2~3살 더 어리다고 본다. 예전부터 김정은이 통치를 위해 나이를 올렸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문제는 당시 나이로 김정은보다 38살이나 많았던 도널드 트럼프다.
“내 건 더 크고 더 세다!”
초등학생들의 말싸움을 보는 느낌이다.
다시 말하지만, 인류 멸망을 전제로 한 싸움이라고 보기엔 너무도 유치하다. 솔직히 말하자 둘이 이렇게 말싸움을 해도 실제로 핵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거란 건 당사자들도 그걸 지켜보는 우리도 다 알고 있다(그러기에 더 유치하다).
하나씩 살펴보자, 그들이 말하는 ‘핵 단추’라는 건 전면 핵전쟁으로 인해 전쟁지도부가 핵무기 지휘권을 상실하지 않도록, 그러니까 ‘확실한 보복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수단이다.
김정은이 미국과 전면 핵전쟁을 벌일까? 그건 아니라고 본다. 잘해 봐야,
“나 핵 있어! 오면 터트릴 거야! 그렇다고 날 무시하지도 마! 관심 좀 가져줘!”
라는 의미이지, 결코 이걸 쏘려는 입장은 아니다(1945년 8월 이후 핵무기가 실전에서 사용되지 않은 이유가 뭐겠는가? 핵무기는 보유하는 무기이지, 사용하는 무기가 아니다).
설사 핵전쟁을 일으킨다고 하더라도 ‘핵 버튼을 굳이 눌러야 할까?’란 생각이 든다. 왜? 김정은이잖은가?
2018년 당시 북한이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타격체제는 화성 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뿐이었다(대외적으로 이보다 더 강력한 체제는 소개되지 않았다). 즉, 옵션이 하나뿐이란 소리다.
화성15형.jpg
당시 북한은 화성 15형을 자랑하며 미국 본토 전역을 다 사정권으로 둔다고 자랑했다.
이게 몇 발이나 실전 배치 된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김정은의 주장을 다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북한과 같은 독재 국가에서 핵미사일 발사 같은 건 전화로 하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굳이 핵 미사일 한 번 발사하겠다고 김정은이 집무실까지 달려가야 하는 번잡한 단계를 만들 필요는 없지 않은가?
물론, 핵무기 통제를 위해 ‘수령’만이 이걸 날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단계를 만들거나 코드를 준비해뒀거나 하는 건 예상 가능하겠다. 그런데 이게 ‘단추’의 형태일까?
그건 아니다(다른 핵 가방들도 ‘단추’의 형태는 아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정치적 수사’일 뿐이다.
다 떠나서 북한이 미국에다가 ‘핵미사일’을 쏜다고 해서 미국이 멸망하거나 하는 일은 없다는 거다. 기껏해야 ‘테러 무기’ 수준이 될 거다. 이유가 뭘까?
미국 소련.jpg
냉전 시절 미국과 소련이 1만 발 이상의 핵무기를 서로에게 겨눴던 이유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오버킬이라고 해서 중복 살상을 하기 위함일까? 물론 그런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땅덩이가 너무 크다.”
란 이유 때문이다.
미국은 땅덩어리가 크다. 그저 단순히 땅덩어리가 큰 것뿐만 아니라 균형적으로 발전돼 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
한국을 예로 들어 말하겠다. 한국의 도시 면적은 전체 국토의 16.7%밖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전체 인구의 91.8%가 도시 지역에 살고 있다.
이런 경우에는 주요 도시 지역에 핵무기 몇 발만 날려도 한국은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마비되거나 멸망에 준하는 상황까지 몰리게 된다.
한국 도시 인구 분포.jpg
<한국 도시인구 분포>
그럼 미국은 어떨까? 미국은 인구가 3억 2천만에 달한다. 전 세계에서 인구가 3번째로 많은 나라이다. 그런데, 이 인구들 중 81%가 도심을 생활권으로 살아가고 있다.
한국에 비해서는 덜하지만, 전 세계평균을 보자면 ‘과밀화’다. 세계적으로 54%의 인구만이 도심지역에 산다. 이걸 다시 말한다면,
“미국도 도시 지역에만 핵무기를 발사하면 박살 낼 수 있겠네.”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문제는 이게 쉽지 않다는 거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미국은 땅덩이도 넓고, 도시도 많으며, 나름 균형 있게 도시가 퍼져 있다는 거다.
미국도시지도.jpg
<미국 도시 분포>
미국 인구 도시 통계를 보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해 있는 도시는 뉴욕이다. 뉴욕의 인구가 약 2천만 명이다.
그다음이 LA인데, 1천 3백만 명이 넘어간다. 3위를 차지한 곳이 시카고인데, 인구가 약 950만 명 수준이다.
이렇게 쭉쭉 내려가면, 형제의 도시 필라델피아가 6위(약 6백만 명 수준), 정치의 도시라 할 수 있는 워싱턴 D.C가 7위(이쪽도 필라델피아와 비슷한데 590만 명 수준이다), TV 드라마의 배경으로 자주 나오는 마이애미가 8위(580만), 쭉쭉 내려가 17위로 가면 샌디에이고가 나온다. 샌디에이고의 인구가 320만 명 수준이다.
인구가 도시에 밀집돼 있지만, 이 도시가 미국 본토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다는 거다. 당장 50개 주의 주도(州都)만 해도 몇 개일까? 이 50개를 동시에 다 때려야 한다. 그리고 그 주변의 도시들도 다 때려야 한다. 즉, 핵무기 20~30발로 이걸 다 때릴 순 없다는 거다.
미국 내의 수많은 도시를 동시에 타격해야 하기에 미사일과 핵을 잔뜩 준비해야 했던 거다.
그런데 지금 북한의 핵무기 숫자가 얼마나 될까? 북한의 핵무기를 들고 미국과 싸운다는 건 잘해 봐야 테러리스트의 핵 공격 수준이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금 미국과 함께 양극체제를 만들겠다고 말하는 중국의 핵무기 보유 숫자. 그러니까 제2포병이 가지고 있는 핵무기 숫자를 300~500발 정도로 보고 있다.
중국 제2포병.jpg
이들 중 55% 이상이 중거리 핵미사일로 추정되고 있다. 즉,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핵미사일의 숫자는 200발이 안 된다는 거다. 이 정도 숫자로는 미국을 끝내기 어렵다.
반대로 미국은 중국 해안지역을 향해 미사일을 일제히 발사하면 어떻게 될까? 미국의 핵탄두는 6천 기가 넘어간다.
그럼 북한은? 추정치에 따라 다르지만 20~60발 사이다. 그리고 그들이 주장하는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화성 15형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 개발된 게 2017년 11월이다. 핵무기 숫자로는 게임이 안 된다.
여기까지 장황하게 말한 이유는 미국과 북한이 핵전쟁을 벌릴 확률은 지극히 낮다는 걸 말하기 위해서다(절대 아니라곤 말할 순 없다. 딱총이지만 총을 가지고 있는 북한과 그걸 노려보고 있는 미국이니 말이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건 이 ‘핵 버튼’이 진짜 있고, 크냐는 대목이다.
트럼프가 말한 것처럼 핵버튼이란 게 실제로 있고, 그 버튼이 클까? 아니, 그 이전에
“트럼프가 그 단추를 마음대로 누를 수 있을까?”
란 걱정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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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것도 아니고,
“내 핵 버튼은 훨씬 크고 강력하다!”
라면서 협박을 하는 모습은 인류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핵전쟁을 ‘초딩’들의 말싸움으로 격하시켰다. 있는 그대로 느낌 그러니까 김정은과 트럼프가 핵 단추를 두고 말싸움을 했던 2018년 1월로 돌아가 이들의 발언들을 되짚어 보면,
“초딩도 이런 초딩들이 없다.”
였다. 신년사에서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 있다.”라고 말한 김정은의 발언은 백 보 양보해서 ‘그럴 만하다’라고 수긍은 할 수 있다.
그때까지 김정은이 보여 왔던 행보. 그러니까 은근슬쩍 미국 타격 지도를 언론에 흘리는 모습, 미국의 폴라리스(Polaris : 북극성) SLBM을 의식해서 북한의 첫 SLBM의 이름을 ‘북극성’이라 쓰고, 이걸 언론에 노출한 부분 등을 보면 김정은은, 아무리 좋게 봐도 ‘관종’처럼 보였다.
미본토타격계획.jpg
2018년 당시 그의 나이가 34살이었다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김정은의 실제 나이는 이보다 2~3살 더 어리다고 본다. 예전부터 김정은이 통치를 위해 나이를 올렸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문제는 당시 나이로 김정은보다 38살이나 많았던 도널드 트럼프다.
“내 건 더 크고 더 세다!”
초등학생들의 말싸움을 보는 느낌이다.
다시 말하지만, 인류 멸망을 전제로 한 싸움이라고 보기엔 너무도 유치하다. 솔직히 말하자 둘이 이렇게 말싸움을 해도 실제로 핵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거란 건 당사자들도 그걸 지켜보는 우리도 다 알고 있다(그러기에 더 유치하다).
하나씩 살펴보자, 그들이 말하는 ‘핵 단추’라는 건 전면 핵전쟁으로 인해 전쟁지도부가 핵무기 지휘권을 상실하지 않도록, 그러니까 ‘확실한 보복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수단이다.
김정은이 미국과 전면 핵전쟁을 벌일까? 그건 아니라고 본다. 잘해 봐야,
“나 핵 있어! 오면 터트릴 거야! 그렇다고 날 무시하지도 마! 관심 좀 가져줘!”
라는 의미이지, 결코 이걸 쏘려는 입장은 아니다(1945년 8월 이후 핵무기가 실전에서 사용되지 않은 이유가 뭐겠는가? 핵무기는 보유하는 무기이지, 사용하는 무기가 아니다).
설사 핵전쟁을 일으킨다고 하더라도 ‘핵 버튼을 굳이 눌러야 할까?’란 생각이 든다. 왜? 김정은이잖은가?
2018년 당시 북한이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타격체제는 화성 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뿐이었다(대외적으로 이보다 더 강력한 체제는 소개되지 않았다). 즉, 옵션이 하나뿐이란 소리다.
화성15형.jpg
당시 북한은 화성 15형을 자랑하며 미국 본토 전역을 다 사정권으로 둔다고 자랑했다.
이게 몇 발이나 실전 배치 된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김정은의 주장을 다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북한과 같은 독재 국가에서 핵미사일 발사 같은 건 전화로 하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굳이 핵 미사일 한 번 발사하겠다고 김정은이 집무실까지 달려가야 하는 번잡한 단계를 만들 필요는 없지 않은가?
물론, 핵무기 통제를 위해 ‘수령’만이 이걸 날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단계를 만들거나 코드를 준비해뒀거나 하는 건 예상 가능하겠다. 그런데 이게 ‘단추’의 형태일까?
그건 아니다(다른 핵 가방들도 ‘단추’의 형태는 아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정치적 수사’일 뿐이다.
다 떠나서 북한이 미국에다가 ‘핵미사일’을 쏜다고 해서 미국이 멸망하거나 하는 일은 없다는 거다. 기껏해야 ‘테러 무기’ 수준이 될 거다. 이유가 뭘까?
미국 소련.jpg
냉전 시절 미국과 소련이 1만 발 이상의 핵무기를 서로에게 겨눴던 이유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오버킬이라고 해서 중복 살상을 하기 위함일까? 물론 그런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땅덩이가 너무 크다.”
란 이유 때문이다.
미국은 땅덩어리가 크다. 그저 단순히 땅덩어리가 큰 것뿐만 아니라 균형적으로 발전돼 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
한국을 예로 들어 말하겠다. 한국의 도시 면적은 전체 국토의 16.7%밖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전체 인구의 91.8%가 도시 지역에 살고 있다.
이런 경우에는 주요 도시 지역에 핵무기 몇 발만 날려도 한국은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마비되거나 멸망에 준하는 상황까지 몰리게 된다.
한국 도시 인구 분포.jpg
<한국 도시인구 분포>
그럼 미국은 어떨까? 미국은 인구가 3억 2천만에 달한다. 전 세계에서 인구가 3번째로 많은 나라이다. 그런데, 이 인구들 중 81%가 도심을 생활권으로 살아가고 있다.
한국에 비해서는 덜하지만, 전 세계평균을 보자면 ‘과밀화’다. 세계적으로 54%의 인구만이 도심지역에 산다. 이걸 다시 말한다면,
“미국도 도시 지역에만 핵무기를 발사하면 박살 낼 수 있겠네.”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문제는 이게 쉽지 않다는 거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미국은 땅덩이도 넓고, 도시도 많으며, 나름 균형 있게 도시가 퍼져 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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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시 분포>
미국 인구 도시 통계를 보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해 있는 도시는 뉴욕이다. 뉴욕의 인구가 약 2천만 명이다.
그다음이 LA인데, 1천 3백만 명이 넘어간다. 3위를 차지한 곳이 시카고인데, 인구가 약 950만 명 수준이다.
이렇게 쭉쭉 내려가면, 형제의 도시 필라델피아가 6위(약 6백만 명 수준), 정치의 도시라 할 수 있는 워싱턴 D.C가 7위(이쪽도 필라델피아와 비슷한데 590만 명 수준이다), TV 드라마의 배경으로 자주 나오는 마이애미가 8위(580만), 쭉쭉 내려가 17위로 가면 샌디에이고가 나온다. 샌디에이고의 인구가 320만 명 수준이다.
인구가 도시에 밀집돼 있지만, 이 도시가 미국 본토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다는 거다. 당장 50개 주의 주도(州都)만 해도 몇 개일까? 이 50개를 동시에 다 때려야 한다. 그리고 그 주변의 도시들도 다 때려야 한다. 즉, 핵무기 20~30발로 이걸 다 때릴 순 없다는 거다.
미국 내의 수많은 도시를 동시에 타격해야 하기에 미사일과 핵을 잔뜩 준비해야 했던 거다.
그런데 지금 북한의 핵무기 숫자가 얼마나 될까? 북한의 핵무기를 들고 미국과 싸운다는 건 잘해 봐야 테러리스트의 핵 공격 수준이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금 미국과 함께 양극체제를 만들겠다고 말하는 중국의 핵무기 보유 숫자. 그러니까 제2포병이 가지고 있는 핵무기 숫자를 300~500발 정도로 보고 있다.
중국 제2포병.jpg
이들 중 55% 이상이 중거리 핵미사일로 추정되고 있다. 즉,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핵미사일의 숫자는 200발이 안 된다는 거다. 이 정도 숫자로는 미국을 끝내기 어렵다.
반대로 미국은 중국 해안지역을 향해 미사일을 일제히 발사하면 어떻게 될까? 미국의 핵탄두는 6천 기가 넘어간다.
그럼 북한은? 추정치에 따라 다르지만 20~60발 사이다. 그리고 그들이 주장하는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화성 15형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 개발된 게 2017년 11월이다. 핵무기 숫자로는 게임이 안 된다.
여기까지 장황하게 말한 이유는 미국과 북한이 핵전쟁을 벌릴 확률은 지극히 낮다는 걸 말하기 위해서다(절대 아니라곤 말할 순 없다. 딱총이지만 총을 가지고 있는 북한과 그걸 노려보고 있는 미국이니 말이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건 이 ‘핵 버튼’이 진짜 있고, 크냐는 대목이다.
트럼프가 말한 것처럼 핵버튼이란 게 실제로 있고, 그 버튼이 클까? 아니, 그 이전에
“트럼프가 그 단추를 마음대로 누를 수 있을까?”
란 걱정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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