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나경원 "대장동 땅 소유" 가 고발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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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이 나경원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고발장이 접수됐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나경원의 인성이야 익히 짐작하는 바이지만, 저는 이 글로 인해 왜 나경원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것인지 납득할 수 없습니다. 자기보다 '하찮은' 사람들과 함께 거론돼서 명예가 훼손됐다는 걸까요?
포르쉐 타는 건 자기 아들인데도 남의 딸 아반테를 포르쉐로 둔갑시키는 자, 남의 아들이 국가 지원금 받는 건 부당한 일이고 자기 아들이 50억 받는 건 당연한 일이라는 자, 남의 온가족 주변을 탈탈 털어 '멸문지화'를 안겼으면서도 자기 가족의 비리 혐의는 자기와 무관하다는 자, 대통령더러 '북조선의 개'라고 욕하는 건 그대로 둬야 한다면서도 자기에게 불리한 얘기만 나오면 곧바로 고소 고발하는 자, 이런 정도의 '도덕성'을 가지고 정치를 한다는 자들이 '도덕성'을 입에 올리는 현실이, 참담할 지경입니다.
원유철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 화천대유 고문
김수남 전 검찰총장(박근혜 임명) : 화천대유 고문
박영수 전 특별검사(박근혜 정권 때 임명) : 화천대유 고문
박영수 딸 : 화천대유 사원
권순일 전 대법관(양승태 제청, 박근혜 임명) : 화천대유 고문
이경재 변호사(최순실 변호인) : 화천대유 고문
곽상도 국힘 국회의원 아들 : 화천대유 1호 사원
신영수 전 새누리당 의원 동생 : 대장동 개발 관련 뇌물 수수 유죄.
나경원 전 자한당 원내대표 : 대장동 땅 소유
이완구 전 국무총리(박근혜 임명) 아들 : 대장동 땅 소유
이걸 두고 '국힘 게이트'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난 수십 년간 부동산 개발 이익을 '나눠 먹는' 집단은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문제의 핵심’은, 청약통장에 관심 가질 필요가 없는 ‘진짜 기득권 세력’이 서로 결탁하는 방식에 있습니다. 법조인과 국힘 계열 정치인이 많은 것은, 이들이 ‘진짜 기득권 세력’의 법률적, 정치적 대변자이기 때문일 겁니다.
현대국가에서 선거란 대체로 '진짜 기득권’ 세력을 견제하는 정권을 만들 거냐, 그들과 야합하는 정권을 만들 거냐를 선택하는 일입니다.
▲ 전우용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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