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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주 의혹’에 등장한 새 인물…“임홍석 검사가 고발장 작성했단 제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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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영배, 공수처 국감서 의혹 제기 “한동훈 지시에 임홍석이 작성한 게 아니냐” 


12081504_A.jpg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 자료사진.ⓒ뉴시스 /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벌어진 '고발사주 의혹 사건'과 관련해 새 인물이 등장했다. 1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대상으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발장 작성자에 대한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면서다.

법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 첫 국감에서 고발사주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의 관계도를 화면에 띄우며 '임홍석 검사'의 이름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제가 제보받은 게 있는데, 임홍석 검사가 고발장을 작성했다는 얘기가 있다"며 "당시에 부산에 있던 한동훈, 임홍석이 연결돼서 전체적으로 고발 사주가 이뤄졌단 얘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검사장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로 근무했으며, 임홍석 검사는 당시 부산지방검찰청 소속이었다.

김 의원은 "실제 고발장을 작성한 주체가 한동훈 지시에 의해서 임홍석이 작성하고, 실제 그 전후에서 전체를 엮어서 지휘한 게 혹시 한동훈이 아니냐 충분히 의심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제보와 관련된 구체적인 출처를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신뢰할 수 있는 인물로부터 관련 제보를 받았다는 게 김 의원 측 설명이다.김진욱 공수처장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말을 아꼈다. 김 처장은 "말씀하신 사항도 저희가 참고해서, 단서가 있다면 어떠한 단서라도 찾아서 수사해야 하는 입장"이라고만 답했다.

12081301_A.jpg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1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대상으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고발사주 의혹이 제기된 문제의 고발장을 임홍석 검사가 작성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자료사진.ⓒ민주당 김영배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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