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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무효표 관련 "이의 제기땐 검토하겠지만..결과 바뀔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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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서 중대한 하자 드러나면 모를까 없다면…"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 광주·전남 합동연설회가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리고 있다. 이상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9.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여동준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0일 대선경선 결과로 또다시 무효표 시비가 이는 것과 관련, "이의제기 사유가 뭔지 선관위 권한사항인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지역 순회경선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경선) 결과를 갖고 제기한 것은 없으니 가정을 전제로 얘기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경선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누적득표율 50.29%(71만9905표)로 과반을 아슬아슬하게 넘으며 결선투표 없는 1차 승리를 확정지었지만, 일부 반(反)이재명 친문 지지층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 등 앞서 중도 사퇴한 후보의 무효표를 합산할 경우 과반이 무너질 수 있다는 주장인 셈이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당규 제59조 1항에 중도사퇴 후보는 무효표 처리한다고 분명히 돼있고, 60조 1항의 득표율 계산때 분모는 유효표니까 무효표는 넣을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이게 지금까지 확인된 선관위원들의 일치된 입장"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다만 "당규의 타당성 문제는 검토해볼 필요는 있다"고도 했다.

그는 "경선 과정에 중대한 하자가 드러난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없는 이상은 결과가 바뀌는 게 아니다"라면서도 "본질적인 게 있다면…"이라고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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