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3개 시민단체, '조민 불법수사' 윤석열 등 공수처 고발

이승연 2021. 7. 29.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민단체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와 친구들을 불법·과잉 수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협박죄)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담당 검사들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개혁국민운동본부 등 13개 시민단체는 29일 오전 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하며 "윤 전 총장과 지휘라인 검사들이 서울대 국제학술대회 관련 사건을 수사하며 증인들에게 조민 씨가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은 것처럼 증언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연합뉴스TV 제공]

(과천=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시민단체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와 친구들을 불법·과잉 수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협박죄)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담당 검사들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개혁국민운동본부 등 13개 시민단체는 29일 오전 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하며 "윤 전 총장과 지휘라인 검사들이 서울대 국제학술대회 관련 사건을 수사하며 증인들에게 조민 씨가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은 것처럼 증언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담당 검사들은 증인을 위증죄로 처벌할 수 있다고 협박하고 비교적 어린 증인을 새벽까지 잠을 안 재우고 장시간 조사했다"며 "결국 증인 장모씨의 경우 조민 씨가 세미나에 왔었다고 사실상의 '양심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단체는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같은 내용의 감찰 요청서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씨의 친구 장씨는 지난해 정경심 교수의 1심 재판에서 조씨가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증언했지만, 지난 23일 조 전 장관 부부의 재판에선 세미나 동영상 캡처 사진 속 여성에 대해 "조씨가 99% 맞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winkite@yna.co.kr

☞ 제주 중학생 살해 공범, 고작 1천100만원 이득 보려 범행 가담
☞ 90대 노인 샤워시키려다가 나체 노출…요양원 대표 벌금형
☞ '조롱 논란' 독일선수 해명에 '대인배' 김정환이 남긴 메시지
☞ "공군서 가혹행위…후임병 가스창고 가둔 뒤 불붙여"
☞ 김정남 암살사건…'장기판의 말'이 된 여성들
☞ 박수홍, 23살 연하와 결혼 발표…"어려울 때 함께해준 사람"
☞ 양궁 올림픽 2관왕 안산 두고 '페미니스트 논란'
☞ 비키니 안 입었다고 벌금…몸매 보려고 경기 보나요
☞ 반크 "中바이두, 한복을 소수민족 조선족 의상으로 폄하 왜곡"
☞ [팩트체크] 이낙연, '친일재산 귀속법' 입법 반대했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